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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포퓰리즘

인민(데모스)의 재구성은 좌파 시민의 재구성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의 재구성이어야 할 것이다. 지금 포퓰리즘이라 명명되는 현상 속에 존재하는 인민들이 포퓰리즘의 문법을 다 따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는 자생적 자발적 민중의 저항운동, 의지와 힘들, 정치적 의사 표현을 ‘포퓰리즘’이라는 인식틀로 묶어버리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다.

콰메 투레(스토클리 카마이클)-블랙 파워, 혁명 준비 완료!

콰메 투레(스토클리 카마이클)-블랙 파워, 혁명 준비 완료!

프란츠 파농과 맬컴 엑스의 혁명적 사상에 영향받은 그는 흑인이 백인의 도움 없이 자신의 힘으로 혁명을 이루어내야 하며 이를 위해 폭력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시민권 운동가들은 평등을 요구하는 대신 미국을 타도하자는 그의 연설에 경악했지만 많은 청년들은 복서 무하마드 알리처럼 당당하게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그의 주장에 환호했다.

비혼 남성이 부모를 돌보면 생기는 일들

비혼 남성이 부모를 돌보면 생기는 일들

노령 부모와 비혼 자녀의 돌봄이라는 주제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불러온다. 비혼자는 가족 구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오히려 원가족에 더욱 얽매이는 기현상이 생긴다. 유병장수하는 노부모는 자녀들 중 누가 돌볼까? 자녀의 배우자보다는 친자녀, 기혼 자녀보다는 비혼 자녀, 정규직 종사 자녀보다는 (시간이 더 많다고 가정되는) 비정규직 종사 자녀, 그리고 성별분업 구조 하에서는 아들보다는 딸이다.

인간의 쓸모를 자꾸 묻는다: 키오스크 무인화 서비스의 파급력

인간의 쓸모를 자꾸 묻는다: 키오스크 무인화 서비스의 파급력

페이스북에서만 아는 한 친구가 투덜거렸다. 오랜만에 학교 앞에서 옛 친구들과 만나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을 출 기대를 잔뜩 안고 노래방을 찾았는데 예전의 그 유명한 노래방은 사라지고 코인노래방들만 남았다고. 좁디좁은 코인노래방에서 춤은커녕 숨도 맘껏 쉬지 못해 한 곡 부르곤 문을 여닫고 또 한 곡 부르고 여닫곤 했다고.

버닝썬 사태, 정준영의 ‘성범죄’는 곁가지인가

버닝썬 사태, 정준영의 ‘성범죄’는 곁가지인가

문제는 성범죄를 ‘곁가지’로 보는 시각이다. 정준영이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최소한 10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엄청난 범죄를 무언가 덮으려는 하찮은 사건 정도로 여기는 시각이 고개를 든다. 그리고 그 시각은 ‘성범죄’의 대다수 피해자는 여성이며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받아들이는 한국사회와 끔찍하게 닮아있다.

세월호 5주기, 애도에 갇히지 않는 추념의 방식

세월호 5주기, 애도에 갇히지 않는 추념의 방식

정리가 아니라, 새로운 정의(定義)가 필요하다고 보는 세 사람이 모여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전을 기획했다. 전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작돼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로 이어진다. 안산의 공간엔 단원고 교실을 기록한 사진, 참사 이후 5년간의 상황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연표와 텍스트,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서울에선 5개의 공간을 연달아 방문하는 순례길 형식으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해외여행이 망명이라니

첫 해외여행이 망명이라니

[새책] 민중의 삶을 위한 ‘니나(민중)’ ‘다슬’ ‘노나메기’

[새책] 민중의 삶을 위한 ‘니나(민중)’ ‘다슬’ ‘노나메기’

‘버선발 이야기’는 인류의 역사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라고 하는 물음에 답을 주고 있는 철학책이자 사상책이며 노선이라 생각합니다. ‘버선발 이야기’는 백기완 선생님과 이 땅의 자주, 민주, 통일, 노동해방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의 일생이 담긴 책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미 퀴어한 군대를 더 퀴어링하기

어쩌면 이미 퀴어한 군대를 더 퀴어링하기

‘군대 다녀오면 사람 된다’는 말이 대표적이다. 군대 경험이 없는 존재는 아직 사람이 아니라는 뜻일까. 그래서인지 일상에서 남성들의 군대 이야기가 무르익다보면 누가 진짜 ‘사람’인지를 가리는 게임처럼 보일 때가 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혹한기 때 말야.” “무장공비가 침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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