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하다는 신념의 소유자, 박종필
장례식장, 남아있는 이들이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을 나누는 시간. 많은 이들이 말했다. “박종필 감독님 그런 면이 있었어?”, “종필 형이 정말?” 미처 몰랐던 일상의 면면들을 발견하고 놀라거나 애틋해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독립다큐멘터리를 하는 동료 감독들, 홈리스 운동에 참여하는 애틋한 ‘형들’, 장애인권운동을 하는 열정적 활동가들, 세월호 관련한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여타의 동지들과 그가 맺었던 관계는 조금씩 다른 색감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문화
반다(다큐인 전 활동가)
2017.08.20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