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나 시위에서 관절이 나가도록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문선대다. 문선은 ‘문화 선동’의 줄임말로 대중을 선동할 목적의 노래와 몸짓 등을 아우른다.
‘홍대 앞에서 시작해서 우주로 나아가는 문화 예술 사회적 협동조합(홍우주)’는 홍대 앞 문화 예술 관련 단체 중 가장 최근에 시작한 단체다.
지난 세기 후반에 ‘자유론’을 본격적으로 불러일으킨 이사야 벌린(Isaiah Berlin)이 한국 사회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그의 저서 《칼 마르크스 –그의 생애와 시대》(미다스북스, 2012)가 번역된 이후이다.
멸망을 앞둔 태양계의 지구 문명을 다른 행성계로 복원하는 오메가 플랜이 진행 중인 가까운 미래. 오메가 플랜의 데이터 분석학자 지민은 복원을 위해 백업 중인 역사 데이터에서 주요 전환점의 사건들에 개입하여 역사를 바꾸는 실험 중이다.
주간 《워커스》 창간. 마감하니 마감이라고, 눈 깜짝할 사이에 10호가 발행됐고 두 달이 흘렀다. 밖에서는 새로운 도전이니 뭐니 하며 큰소리를 치고 다니지만 내부 구성원들은 점점 쪼글쪼글해지고 있다. 얼굴도, 그리고 생활도.
과학자의 머리와 인문학자의 마음으로 하루에 두세 개씩 떠오르는 글감을 가만히 앉아 엮는다. 김상우 시인이 글 쓰는 의사, 남궁인을 만났다.
독립 영화 감독의 산실이자 놀이터 인디포럼 영화제. ‘포럼’이라니까 무슨 세미나나 학회인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디포럼은 ‘독립 영화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비경쟁 독립 영화 축제’다.
‘기록한다는 것’의 참다운 의미는 타자적 삶의 영향에 눈감지 않는 것, 그것에 촉발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록’의 중요성은 기록할 ‘내용’이 아니라 ‘기록하는 행위’의 수행성에 있다. ‘기록하는 행위’ 그 자체, 그리고 그것을 멈추지 않는 지속성이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어쩌면 ‘코뮌’이란 모든 마주침의 공간에 부여된 또 다른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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