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청원 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정보통신기술(ICT) 정부조직개편을 앞두고, 방송의 공공성과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강화하고 방통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하여”라는 취지를 밝히며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의 소개로 개정안을 입법청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계와 언론연대 등 시민사회는 인수위의 이번 정부개편안은 방송통신 융합업무의 특성상 방송정책, 통신정책, 융합정책의 진흥과 규제 기능의 분리가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방송통신 관련 대다수 정책을 ‘산업진흥’이란 미명으로 독임제 부처 하에 둠으로써 방송과 정보소통서비스(인터넷 포탈, SNS 등)를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려는 기도라고 비판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여타 독립 부처의 업무를 집어삼키며 ‘거대공룡부처’로 꾸려지고 있다. 산하에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두는데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분야 진흥, 정책업무까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된다. 이로서 방송진흥업무는 여야 합의제 대신 대통령이 임명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좌우지하게 됐다.
이 책 <지구특파원>은 기자라면 한번쯤 읽어야 한다. 언론지망생도 마찬가지다. 저자 박실은 193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를 나와 1963년 한국일보 기자를 시작해 70년대 한국기자협회장을 지냈다.
하얀 밤, 아파본 사람은 알지. 비틀거려본 사람은 하얀 밤을 알지. 그 밤이 정말 머리를 하얗게 만들 정도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밤을 밝혀놓는다는 것을... 그러한 밤을 함께 보낸 게이 두 명의 이야기가 영화 <백야>다.
박근혜 새 정부의 언론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명박 정부에서 해직된 언론인들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해직언론인 복직이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새 정부가 속히 해직 언론인들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제는 제도/비제도의 구분이 아니라 그 경계를 초과하는 시적인 것의 예술적 힘을 발견하고, 이 힘에 결합하고 공명하며 정동하는 것일 테다. 그런데 바로 임태훈의 작업이 문학과 예술이 지닌 잠재력에 공명하는 길을 새로운 방향으로 열어놓고 있지 아니한가.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며 마음을 달랬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한편으로는 놀라웠고, 한편으로 이해가 되었다. 누군가의 삶에서 우리가 ‘무엇’을 읽어낼 때 사실은 자신이 얻고 싶었던 ‘답’인 경우가 많이 있다. 몰랐던 게 아니라 알고 있었으나 그걸 말하기에는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그 답을 입 밖으로 선뜻 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은가.
당시 형제복지원은 경남 울주군 원장 소유의 땅에 목장과 운전교습소를 만들기 위해 180여 명의 원생을 강제노역에 동원했는데 원생 김아무개 씨가 1986년 뭇매를 맞고 숨졌다. 이 사실을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서 일하던 한 검사가 밝혀내고 언론이 이를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유년기에 얼핏 읽은 \'동화\'로만 기능한 <장발장>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이 가져다준 충격은 어쩌면 신선하고도 불온했을 것이다. 강고한 반공-국가주의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반도 남쪽에서 그것도 소위 ‘보수 대결집’이라는 이벤트를 겪은 직후에 흥행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의 주제곡이 무려 “인민이 노래하는 소리가 들리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인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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