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흥 전투 선봉에 선 동학농민혁명의 여전사

장흥 전투 선봉에 선 동학농민혁명의 여전사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반외세를 기치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국적인 봉기지만, 발굴해야 할 인물과 기록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여전사가 이소사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동학농민혁명은 양성평등을 중요한 사상 중 하나로 내걸었지만, 혁명에 참여한 수많은 여성은 익명으로 은폐된 채 역사는 흘러왔다.

중대재해법을 조롱하는 언론은

중대재해법을 조롱하는 언론은

노동부가 지난달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현재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 앞부분에 “산업보건의 자격을 가진 의사보다 대상 사업장 수가 6배 이상 많아 산업보건의를 채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조롱했다.

서러운 영구임대주택, 고단한 심야버스

서러운 영구임대주택, 고단한 심야버스

조선일보 같은 극우 언론이라도 존재의 이유는 있다. 거기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 중에는 극소수 일지라도 선의를 가진 이가 있다. 조선일보가 밉다고 깨부수는 게 진보가 할 짓은 아니다. 다른 주류 매체가 조중동과 경제신문이 쏟아내는 혐오의 단어를 질적으로 능가할 만큼 실력이 있지도 않다. 민중의 삶을 놓고 볼 때 양자는 도긴개긴이다.

Still, alive

Still, alive

나는 이 장소가 가진 ‘재건축’이라는 장소성 외에 공간의 분위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상태, 그 무엇의 기능도 하지 않는 애매한 정체성 등을 매개로 이 공간에 남겨진 다양한 형태의 사물들을 여러 방식으로 재배치하여 관계를 잃은 사물들에게 그들만의 새로운 관계성을 만들어 주었다.

조선 역사상 두 나라를 건국한 유일한 여대왕, 소서노

조선 역사상 두 나라를 건국한 유일한 여대왕, 소서노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소서노를 ‘조선 역사상 유일한 창업 여대왕’ 이자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세운 이’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소서노는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의 건국을 주도한 세계 역사상 유례가 드문 여성이다.

조선일보에 등장한 그 레미콘 회사는

조선일보에 등장한 그 레미콘 회사는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부산시 전현직 공무원 9명을 기소했다. 매일경제신문은 7월 28일 사회면에 ‘엘시티서 뇌물 받은 혐의 부산시 공무원(부산도시공사 직원 포함) 9명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매경 기사만 보면 검찰 수사와 부산시의 대응이 별문제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은 좀 다르다.

KBS 콘텐츠가 BBC 드라마·마블 영화와 하나의 진열대에 오르는 시대

KBS 콘텐츠가 BBC 드라마·마블 영화와 하나의 진열대에 오르는 시대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OTT의 탄생 및 성장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주었다. 시청자의 선택권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말이 된다.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건 사실이다. 방송사업자들은 그만큼 ‘판로’가 늘어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문화 다양성’ 관점이 그것이다.

만평가의 죽음과 ‘현대차 비판’ 전면광고

만평가의 죽음과 ‘현대차 비판’ 전면광고

만약 환경단체가 이 광고를 한국 신문에 싣겠다고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광고가 실리기나 했을까? 한국 환경단체가 항의 서한을 보냈다면, 현대건설이 답신했을까? 답을 했더라도 “향후 화력발전을 짓지 않겠다”라고 발표했을까? 머리가 복잡하다.

신디케이트 코로나에디션

신디케이트 코로나에디션

신디케이트는 아젠다별로 결성되는 프로젝트팀이다. 서사가 사라지고 파편화된 세계의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 시각화한다. 코로나에디션은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오류를 일으키기 시작한 세계의 이미지를 수집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히어로’가 만든 ‘녹아내리는 세계’, 이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기록

‘히어로’가 만든 ‘녹아내리는 세계’, 이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기록

홍진훤 작가가 삼 년 만에 개인전 〈melting icecream〉으로 관객을 만난다. 사진가이자 기획자, 웹 개발자로 활동해 온 그가 이번에는 60분짜리 영상을 사진 작품들과 함께 공개했다. 작품은 80년대 후반 민주화운동 당시의 수해 필름을 복원하는 것에서 시작해, ‘녹아내리는 세계’ 밑에 오래 잠겨있던 사회적 약자들의 투쟁을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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