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선일씨 살려내라”에서 “퇴진 노무현”으로!!

“김선일씨 살려내라”에서 “퇴진 노무현”으로!!

원망스럽게도 하늘에선 비가 쏟아졌다. 집회 시작은 7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무대 설치 등 사전 준비작업이 비로 인해 얼마간 지연됐다. 7시 반경, 여느 때처럼 집회는 추모 문화 행사로 시작되었다. 작년 가을 이라크에서 피살됐던 오무전기 노동자 고 김만수씨의 딸 김영진씨가 파병철회를 눈물로 호소했고,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은 “한 줌 밖에 안 되는 정치가들이 무슨 자격으로 저를 전범국가의 국민으로 만들 수 있습니까?”라 발언하여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청년필름 김광수 대표는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종석 의원의 선배로써, 전대협 출신으로써, 임종석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을 통해 386 세대 의원들의 바른 판단을 촉구했다. 2부로 구성된 추모문화행사가 막을 내리고, 3부로 예정된 평화행진을 진행하려 했으나, 경찰은 행진을 위해 앞쪽으로 모여드는 참가자들에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 “평화행진 보장하라”며 구호를 외치던 참가자들은 “가자 청와대로”를 연호하며 경찰과 대치, 힘겨루기를 하다가, 이내 “퇴진 노무현”이라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주최측인 파병반대국민행동에서는 다음 집회일을 공지하며 서둘러 자리를 마무리하려 했고, 참가자들은 평화행진은 시작도 못 한 채 시늉만 내다 끝내려 한 주최측을 비판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노무현 사랑 마음에 품고 파병반대 한다고?”

“노무현 사랑 마음에 품고 파병반대 한다고?”

“이제 더이상 빌지 않겠다. 이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주권자로서 파병철회냐 퇴진이냐를 선택하도록 만들겠다"

[인터뷰] “제국주의를 절멸시키지 않는 한, 인류의 불행은 계속될 것”

[인터뷰] “제국주의를 절멸시키지 않는 한, 인류의 불행은 계속될 것”

이라크 민중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주권이양을 했지만 이라크 민중의 대부분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작년 3월 이라크 침공 이후 16개월, 미국은 진퇴양난에 빠져 있고, 이라크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원영수 노동자의힘 편집위원장은 “최근 저항세력 지도부와의 인터뷰를 보면 무장 저항은 이라크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형상 게릴라전의 양상을 띄고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이라크 정규군의 게릴라전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내다봤다. 국내 주요 언론들은 이라크 민중의 저항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부분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 주권이 이양되기 때문에 이라크 상황이 진정될 것이라거나, 이라크 저항세력을 온건파와 강경파로 임의로 구분하는 등 초점을 흐르기 일수다. 알릭스 그랑주는 “본질적으로 바트당원(수니파와 시아파)으로 구성된 저항세력은 현재 ‘종파, 민족, 정치적 차이와 관계없이 점령에 반대하는 전민족적 투쟁의 모든 운동’을 재조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직 진실은 이라크 민중들이 미 제국주의의 포화 속에서 목숨을 걸고 이라크 민중의 생명과 생존과 주권을 지켜왔고, 또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라크

이라크 저항군, “바그다드 해방이 멀지 않았다”

이라크 저항군, “바그다드 해방이 멀지 않았다”

본질적으로 바트당원(수니파와 시아파)으로 구성된 저항세력은 현재 "종파, 민족, 정치적 차이와 관계없이 점령에 반대하는 전민족적 투쟁의 모든 운동"을 재조직하고 있다. "서구에서

세상 사람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모두 어디에 있습니까?

이 영상은 일상적인 전쟁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고통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습니다.

[기고] 테러방지법이 없어서 테러를 못 막나?

[기고] 테러방지법이 없어서 테러를 못 막나?

비밀정보기관의 권한만 강화시켜주는 테러방지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테러를 근원적으로 막을 방법을 외면한 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테러에 노출시켜놓고 다시 국민들의 인권을 침해할 법을 만들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간노동자의 힘] 협소한 민족공조를 넘어 반전・반세계화 투쟁을 중심으로 반미투쟁을 전개하자

[주간노동자의 힘] 협소한 민족공조를 넘어 반전・반세계화 투쟁을 중심으로 반미투쟁을 전개하자

미국을 반대하자는데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미국 또는 미 행정부를 어떻게 반대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는 의견이 달라진다. 최근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4주기를 즈음해서 민족공조를 중심에 둔 반미투쟁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민족공조를 통해 미제국주의 몰아내자는 구호가 그것이다. 이것은 사실 지나치게 오래된 논쟁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무장한 세계화 속에서 ‘반미’투쟁의 방식과 내용을 살펴보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6・15공동선언 발표 4돌을 맞아 남측 인천지역에서 남북공동으로 ‘6・15공동선언 발표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남측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었는데 여기에 인천시가 참여하고 안상수 시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물론 정부가 참여한다고 해서 모든 행사가 관 주도로 간다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우리민족대회의 정세적 효과에 있고, ‘민족공조’가 과연 현실에서 무엇을 지향하는지에 달려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민족끼리’ 라는 의미 속에는 남북의 노동자 민중뿐만 아니라 자본가와 심지어 지배세력의 일부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정치상황에 대한 왜곡과 착각, 특히 노무현 정권에 대한 애매한 정치적 판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령, 17대

[주간노동자의 힘] 파병을 저지시키고, 노동에 대한 공세를 무력화시킬 때이다!

[주간노동자의 힘] 파병을 저지시키고, 노동에 대한 공세를 무력화시킬 때이다!

예고된 피살과 간접살인의 주범인 노무현 정권 피랍과 피살이 현실로 나타나자, 끝까지 파병강행을 주장하는 정부는 놀랍고 당황해 하고 있다. 저들은 김선일씨의 피살이 확인되자마자, 즉각 테러범(?)들을 악마로 내몰며 주변을 환기시키고 있다. 살인자 부시처럼 무장단체에 대해 응징하겠다는 다짐으로 무고한 시민의 죽음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설득력이 없음을 잘 알면서도. 벌어진 사태를 조금만 추적해 들어간다면, 결론은 명명백백하게 노무현 정부의 간접살인이다. 또한 파병을 결의한 16대 국회와 어릿광대들의 탄핵반대 촛불시위로 대거 당선되어 지금은 ‘이미 통과된 결의’와 ‘당론이기 때문에’를 읊조리며 소위 ‘소신 있는 의원행세’를 하는 정치 모리배들의 책임이다. 노무현 탄핵 당시 탄핵반대의 촛불을 밝힘으로 인한 정치적 효과는 현재 목격하는 바대로 우려스러운 사태를 예고했었다. 탄핵반대와 파병반대는 등식이 결코 성립되지 않음을 얼마나 많은 무고한 민중의 희생으로 확인할 것인가? 그렇다. 이제 장마비에 아랑곳하지 않는 파병저지의 촛불을 더욱 거세게 태워내야 한다. 파병저지를 원하는 민심은 이미 대세다. 그리고 ‘탄핵 반대를 잘못했다. 정말이지 노무현을 탄핵하고 싶다’는 민중의 갈망과 분노는 더욱 힘을 얻어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투쟁의 힘이 있을 때, 파병을 실질적으로 저지 시켜내자! 6월

[주간노동자의 힘] 전지구적 반미・반전・반제투쟁의 현황과 과제

[주간노동자의 힘] 전지구적 반미・반전・반제투쟁의 현황과 과제

“오늘날 미국이 유일한 제국주의 열강이기 때문에, 전지구적 반제국주의 동맹을 건설해야 한다. 그러나 그 반제 전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내의 조직화일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저항은 항상 국내에서 시작된다. 제국흥망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바는 제국의 시민들이 무한전쟁과 영구점령에 대한 믿음을 잃을 때에 비로소 제국체제의 후퇴를 강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타리크 알리, “이라크의 재식민화”, 《신좌파평론[New Left Review]》, 2003년 5~6월호 국제적 차원의 계급적 역관계 21세기 초반 현시점에서 국제적 수준의 계급적 역관계는 노동자・민중에게 대단히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과거 냉전시기에 비록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졌지만, 소련을 필두로 한 사회주의 진영의 존재는 미국 제국주의로 하여금, 전면적 도발을 제어하고, 대신에 ‘저강도 전쟁’ 전략을 채택하도록 강제하는 힘이었다. 그러나 사회주의진영의 붕괴 이후, 러시아는 더 이상 미국에 맞설 열강이 되지 못했고 특히 연방 해체 이후 미국과 유럽의 포위・압박공세 속에 그 힘이 상당히 무력화되어 있다. 중국과 베트남은 이미 자본주의 체제 내부로 포섭되어 있어, 미국 제국주의에 봉쇄 당한 쿠바 사회주의를 제외하면 어떤 자본주의의 대안도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 1991년 걸프전을 계기로

[인권하루소식] 촛불집회 유감, 저항을 조직화하자

[인권하루소식] 촛불집회 유감, 저항을 조직화하자

촛불은 정신이었지, 형식이 아니지 않은가. 지금의 촛불은 시민의 창조물을 바탕으로 계속 복제품만 찍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사 9,78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