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문화동향] [논평] ‘6.15 남북 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의 의미
‘6.15 남북 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통일대축전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있고, 민간 차원에서 주도하여 치러진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차원의 대대적 기념행사가 개최되기 어려운 시점에서 6.15 공동선언의 의미와 정신을 계승하는 유일한 행사라는 점이 가장 주목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의미는 경색국면을 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의 꼬인 실타래를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풀 수 있다는 희망 또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를 돌파하는 유력한 매개로 문화예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문화예술의 이러한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범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갖는 이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위해 남북 양측이 걸어야 할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 측량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수십만이 넘는 금강산 관광객 이외에도 2만 명 이상이 왕래를 했고, 네 차례에 걸친 이산상봉에서 수천 명이 감격의 재회를 했다. 교역규모도 4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경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국제
클리핑기사
2002.06.1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