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재벌 사내유보금 1천조 환수해 노동자 생계를”

“재벌 사내유보금 1천조 환수해 노동자 생계를”

코로나 위기에 기울어진 운동장은 더욱 가팔라졌다. 무급휴직과 해고가 ‘노멀’이 되고 있고 위기의 비용은 노동자에게서 나온다. 더구나 코로나 위기를 빌미로 재벌은 노동 개악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노동절을 기념하며, 재벌 문제와 비정규 운동에 나서온 이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선 재벌 사내유보금부터 환수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노동자·학생, “우리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살 수 없다”

노동자·학생, “우리는 코로나19 이전 시대에 살 수 없다”

130주년 노동절을 맞아 학생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는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변혁노동자당 학생위원회와 전국학생행진은 1일 오후 12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경제위기라는 만능열쇠는 구조조정과 노동 유연화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노동 유연화를 추동하는 사회적 압박에 맞서 역방향의 힘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노동절 맞아 전태일다리 집결

금속노조, 노동절 맞아 전태일다리 집결

금속노조는 5월 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130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금속 노동자 300여 명은 코로나19 위기를 빌미로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는 현실을 규탄하며 국가가 고용을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노동은 언제나 재난상황이었다”

“장애인 노동은 언제나 재난상황이었다”

130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장애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재난상황을 비롯한 노동현장에서의 차별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현재 장애인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법 적용에서 제외될 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불안정 노동과 실업에 노출돼 있다.

130주년 노동절 “코로나 19 이후 세계 준비하자”

130주년 노동절 “코로나 19 이후 세계 준비하자”

민주노총은 5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2020 메이데이 민주노총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엔 민주노총 임원과 산하 대표자, 지도위원과 원내 진보정당 대표, 각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코로나19 재난 시기에 힘을 합쳐 대안 사회를 위한 공조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천 화재참사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요구 커져

이천 화재참사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요구 커져

민주노총은 30일 성명에서 “이번 사고는 2008년 1월 40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이천 냉동 창고 사고와 쌍둥이처럼 똑같다”라며 “건설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위험한 작업들이 동시에 진행하게 되고, 기본 안전조치가 묵살되는 현장의 현실은 지난 12년 동안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8년 이천 냉동창고 사고는 솜방망이 처벌의 대표적 사례로, 기업이 낸 벌금은 2,000만 원으로 1명당 50만 원 꼴이었다”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노동자 시민의 죽음의 행진을 끊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상 뒤흔든 톨게이트 투쟁,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유

세상 뒤흔든 톨게이트 투쟁,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유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 노동해방투쟁연대(준) 이용덕 활동가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투쟁에 연대하며 기록했다. 한국 노동운동사에 길이 남을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 이 투쟁을 책으로 펴낸 이용덕 활동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25미터 철탑 위, 삼성 해고자 김용희와 손을 잡았다

25미터 철탑 위, 삼성 해고자 김용희와 손을 잡았다

15일이면 땅을 밟을 줄 알았던 그가 324일째 강남역 사거리 CCTV 관제 철탑 쇠 바구니 안에 있다. 삼성 피해자 김용희 씨가 철탑에 올라갈 당시 동료들 누구도 그가 1년 가까이 고공에서 지낼 줄은 몰랐다. 그렇게 324일째가 되는 28일,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김용희 씨의 손을 잡았다.

내가 그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그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한 남자가 지상 25미터의 CCTV 철탑 꼭대기에 있다. 서울 한복판 가장 혼잡한 강남역 사거리에서 빌딩의 불들이 하나씩 밝혀져 불야성이 되는 저녁과 자동차의 물결이 밀물처럼 밀려드는 아침을 내려다보며 말이다. 317번의 저녁과 아침. 그 사이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오고 그 사이 여름 오고 가을 오고 겨울 오고 다시 봄이 왔고, 그는 아직 그곳에 있다.

어린이집 ‘페이백’ 엉터리 조사, 교사들만 ‘괴롭힘’ 당해

어린이집 ‘페이백’ 엉터리 조사, 교사들만 ‘괴롭힘’ 당해

코로나19로 어린이집 교사들에게 ‘페이백(급여 되돌려 받기)’을 강요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고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행정기관들은 ‘페이백’ 신고를 받고도 조사를 하지 않거나, 어린이집에 신고 사실을 알리는 등 부실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2차 피해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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