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참소리] 민주노총 상반기 총력투쟁 본격화

[참소리] 민주노총 상반기 총력투쟁 본격화

2004년 총력투쟁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주5일제 전면실시 일자리 나누기 △산업공동화 저지 △파병철회 등을 전면에 내걸고..

병원파업 타결이냐 장기화냐 기로에 서

병원파업 타결이냐 장기화냐 기로에 서

[2신]15일 오후 6시 20분 조합원 병원 로비로 재결집 15일 오후 3시 부터 진행된 노사 교섭이 타결 조짐을 보이지 않고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5일 6시를 기해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14일 2시 철회했던 병원로비 투쟁을 다시 강도높게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후 3시 광화문에서 대정부투쟁을 전개한 조합원들은 오후 6시 이후 서울의 6개 병원에 다시 로비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노조는 항의농성 확대대상인 전북 정읍아산, 익산한방, 전주한방병원에 이날 새벽 농성단을 내려 보내고 고대 농성장에도 천여명이 남아 지부별 토론을 진행하며 교섭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상황실에 따르면 오후 6시 이후에도 마라톤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나 교섭 과정에서 주 5일제 등 기존 사측의 입장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여져 현안관련 교섭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이다. [1신]오후 4시 병원파업 타결이냐 장기화냐 기로에 서 전면파업 6일차인 보건의료노조가 서울 시내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병원로비 농성을 일시 중단했다. 그간 사측이 교섭의 전제로 로비 농성을 접을 것을 거듭 요구한 것에 대해 일단 교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그러나 15일 오후

불안정 노동과 빈곤에 대항하는 공동행진

불안정 노동과 빈곤에 대항하는 공동행진

지난 6월 5일, 불안정 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동이 여의도에서 첫번째 행진을 진행했다. \’불안정 노동과 빈곤\’ 때문에 고통받던 이들이, \’시혜의 대상에서 권리의 주체로\’ 당당히 일어서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이렇게 신고식을 치렀다. \”오늘 불안정 노동과 빈곤에 저항하는 공동행진을 첫번째로 시작을 합니다. 1970년도에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라며 산화해 가신 전태일 열사를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 때 전태일 열사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정말로 기계와 같은 삶, 인간으로써 존중받지 못 하는 삶을 넘어서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외친, 그리고 노동자가 이 세상의 주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만방에 알린 사안이었습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우리에게 노동자성을 보장하라\’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우리에게 노동 3권을 보장하라\’ 30년 동안 무수히 많은 동지들이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외쳐왔고 그래서 우리가 쟁취했다고 믿었던 그 권리들을, 우리는 또다시 외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이 땅에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그리고 이 땅에서 일하면서도 정당한 노동자로 대접받지 못 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생겨나고 노동자이면서도 스스로 노동자라고 주장하지 못 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생겨났습니다.

한일 FTA, 동아시아 군사적 긴장 고조시킬 자본 블럭화 시초 만들 것

한일 FTA, 동아시아 군사적 긴장 고조시킬 자본 블럭화 시초 만들 것

6월 13일 11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반대 공동행동의 날 사전 부문결의대회가 열렸다. 사전부문대회 중 하나인 ‘한일 FTA 저지 한일민중공동 결의대회’는 WTO 반대국민행동, 민주노동당, ‘이의있음-일한FTA저지캠페인(일본단체)’ 주최로 진행되었다. 결의대회의 개회사를 연 [WTO반대 국민행동]의 이종회 대표는 지역블록화의 움직임은 세계적 차원의 군사적 긴장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며 반세계화투쟁이 전 세계 민중의 일상적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종회 대표는 “유럽에서 제일 먼저 추진된 경제블록화는 달러와 유로화의 경쟁을 만들었고 이 경쟁이 결국 이라크 전쟁으로 폭발한 것”이라며 “자본간의 경쟁은 군사적 전쟁을 통한 해소를 불러올 수밖에 없음”을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어 “주한미군 재배치와 일본의 군사력 강화는 자본의 긴장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군사력이 이동되는 것으로 FTA를 통한 아시아 블록의 형성은 자본간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을 촉발하는 전세계 자본의 긴장은 군사적 긴장이 높은 아시아의 한일 FTA를 시초로 가속화될 것이므로 평화를 사랑하는 만큼 한일 FTA반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무역협정 맺은 멕시코의 지난 10년, 노동조합 파괴의 역사 “북미자유협정을 맺은 이후 미국과 캐나다의 자본이 멕시코로 유입된

벼랑 끝에선 노동자들

벼랑 끝에선 노동자들

뙤약볕 내리쬐는 6월의 한낮. 열린우리당 앞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모여앉았다. 짧게는 몇십일, 길게는 몇백일까지..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겠다’는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고통과 설움에는 귀를 막은 듯했다. 더운 여름날에도 소복 차림으로 앉아있던 여성노동자들은, 멀리 강원도 철원에서 이 곳까지 왔다. 아무도 몰라주는 속사정, 하도하도 답답해 소복이라도 차려입었단다. 높은 담장도 모자라 전경들로 둘러싼 당사의 벽. ‘열린우리당’은 그렇게 꽁꽁 막혀있었다.

[최저임금현장]\”잘못 말하면 목날아가요\”

[최저임금현장]\”잘못 말하면 목날아가요\”

11일 6시 30분, 이른 새벽 지하철 출구 에스컬레이터 위에 긴 아주머니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아줌마들 특유의 시끌벅적함으로 학동역 서울세관 방향 출입구는 소란스러웠다. \”아주머니, 오늘 여기서 무슨 행사 있어요? 어디들 가세요?\” \”왜요? 난 모르는데…\” 경계심과 능청 섞인 아주머니의 대답에 잠시 할말을 잃은 난 급한 마음으로 출입구를 빠져나와 민주노총의 \’최저임금제도 개선 결의대회\’가 열리는 서울세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세관 앞에는 이미 민주노총 소속 60여 명의 조합원이 모여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적게나마 그 수가 늘어났다. 집회가 시작되었고,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위원들의 인사와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의 대회사가 진행되었다. 신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최저임금 현실화가 경제를 악화시킨다는 사용자들의 주장에 대해 공영방송에 나와 정당한 근거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신 부위원장은 \”노동자의 임금 77만 원이 이 나라 경제를 말아먹는 것이라면 포기하겠다\”며 사용자들의 근거 없는 공세를 꼬집었다. 민주노총 구미시협 배태선 사무국장은 투쟁사를 통해 \”최저임금이 단순히 노동생존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전체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배 사무국장은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을 가장 중요한 유일의 목표로 설정하고, 총파업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의 강력한 투쟁을

박일수 열사투쟁이 나한테 남긴 것

박일수 열사투쟁이 나한테 남긴 것

현장에서 영상을 제작하는 동지들은 투쟁과정과 한몸뚱이가 된다. 단지 렌즈를 통해 보여지는 투쟁자체를 기록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일부 또는 전부가 되어 함께 싸운다. 나역시 열사투쟁 이전부터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빨리 첫날부터 마지막날.. 아니 현재까지 하청노조 동지들과 호흡을 같이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투쟁속보가 가지는 한계도 많다. 아무래도 선동의 냄새가 짙고, 사실 폭로 처럼 긴급하게 처리되는 탓에 엉성한 자욱이 크다. 특히 사건 내면에 다겨진 이야기들, 주의깊게 설명해야 할 것들은 시간과 조건에 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투쟁과정에 힘을 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쟁점과 논쟁이 갈라지는 경우 조심스러워진다. 그리고 영상자체 하나하나 완결구조가 가지고 떼어놓고 봐도 하나의 투쟁속보로 기능한다. 때문에 위에 보는 것처럼 하나로 묶으면 더 엉성해진다. 듬성듬성 이빨 빠진 것처럼 여백이 있고, 풀어서 해체한후 재조립하는 것도 쉽지 않다. 총 2시간이 넘는 분량의 투쟁속보를 30분으로 줄였다면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이 있을지.. 영상제작을 하면서 많이 다치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폭력경비들은 카메라 탈취에 혈안이 되었고, 어용대의원과 어용노조간부들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한번은 8명의

[참소리] 정읍시청 환경미화원 공권력 투입, 전원 연행

[참소리] 정읍시청 환경미화원 공권력 투입, 전원 연행

9일 정읍시청의 환경미화원 26명 정리해고 예고 통보에 맞서 전면 파업, 시장실 앞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사진/정읍통문) 정읍시의 청소업무 민간위탁 방침과 정리해고자 명단발표에 항의하며 10일 시장실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던 환경미화과 민주노총 조합원 4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정읍시청은 9일 환경미화원 26명에 대한 정리해고자 명단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따라 시청 로비에서 연좌농성을 환경미화원들이 전원 강제 연행돼는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넷신문 <정읍통문>에 따르면, 10일 새벽 4시부터 환경미화원들은 전면 파업, 시장실 앞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대치 중이던 전경들에게 환경미화원 김재균 사무장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차라리 함께 죽자”라고 말하고, 옷을 벗지 않은 상태로 점거 농성중이여서 일촉즉발의 위험 상황이 전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리해고 예고통보를 받은 환경미화원 26명은 조합원들은 각자의 목에 줄을 동여매고 연좌농성을 하면서 유성엽 시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10일 오후 2시쯤 전경이 농성중인 환경미화원들을 방패로 가로막고 강제 연행에 들어갔다. 연행자들은 전주북부 경찰서에 10명, 중부 경찰서에 8명, 김제 경찰서에 11명, 정읍 경찰서에 12명을 분산, 조사를 받았다. 정읍, 전주, 김제경찰서 등에 조사를 받은 환경미화원과 민주노총

\”산별 투쟁 필요성 공감하고 제주에서 왔다\”

\”산별 투쟁 필요성 공감하고 제주에서 왔다\”

\”300일 투쟁 동안 조합원 모두가 간부가 된 것 같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에 동참하기 위해 30여 명의 조합원과 상경한 제주한라병원지부 김윤범 부지부장의 말이다. 9일 밤 고려대학교 노천극장에선 1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전야제가 진행되었다. 이번 전야제는 산별총파업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그 어느 파업전야제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다. 전국의 모든 단위노조 깃발이 보건의료산업노조 단일 깃발 아래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왔던 것은 \’300일 투쟁\’을 승리로 이끌고, 제주도에서 올라온 제주지부 깃발이었다. 본 대회 시작 직전 도착한 제주지부 30여 명의 조합원들은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다른 지역 조합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제주한라병원은 작년 \’해고전임간부 복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관련해 300일간 파업 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그만큼 제주한라병원 조합원들이 이번 총파업투쟁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랐다. 김 부지부장은 \”투쟁의 규모가 크다고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의 적은 인원 일지라도 단결과 의지에 따라 승리를 쟁취해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번 보건의료노조의 산별 총파업은 각 단위에서 밑으로부터 쌓아온 역량이 결집되어 이루어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총파업에 임하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전.야

보건의료노조 파.업.전.야

6월 9일 밤 10시 고려대 노천극장. 파업전야제 시작에 맞추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천극장에는 이미 보건의료노조 서울 지역 조합원들이 상당수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곧이서 속속 대전충남, 부산경남, 광주전남, 강원, 제주까지, 전국에서 1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산별교섭의 승리를 축하했고, 더 나아가 파업의 승리를 다짐하며 뜨겁게 밤을 지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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