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인다.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인다. 이런 끔찍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난다. 살인의 뉴스 뒤에 붙은 사연들은 더 참혹하다.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돌봄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서, 모든 원조가 끊긴 곳에서 생존의 모욕을 감당할 수 없어서. 스스로 죽어버리는 사람들은 조용히 사회에서 사라진다.
노동
채효정(정치학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해고강사)
2023.07.10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