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옵티칼 고공농성 1년, ‘희망텐트’로 모인 연대의 불빛

옵티칼 고공농성 1년, ‘희망텐트’로 모인 연대의 불빛

불탄 공장 마당은 새로운 '광장'이 되었다. 박정혜·소현숙 두 해고노동자의 곁으로 색색의 응원봉과 깃발들이 모여 어둠을 밝혔다. 논바이너리, 직장인, 여성, 청년, 해고노동자, 그리고 또 다른 무엇인 많은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구미 공장으로 모였다. "우리가 빛이 될게, 함께 이겨 땅을 딛자"고 연대의 '희망텐트'에서 한밤을 보냈다.

“진짜 사장 한화오션은 결단하라”…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농성 돌입

“진짜 사장 한화오션은 결단하라”…조선 하청 노동자 한화 본사 농성 돌입

49일간 곡기를 끊고 노숙 농성을 이어온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건강악화로 단식을 중단했다.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조선 하청 노동자들은 서울 한화 본사 앞에서 농성을 이어간다. "진짜 사장 한화오션"의 결단을 촉구하는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는 절박한 물음을 우리에게 다시 던지고 있다.

“윤석열은 감옥으로, 옵티칼 박정혜·소현숙은 일터로”

“윤석열은 감옥으로, 옵티칼 박정혜·소현숙은 일터로”

불탄 공장 옥상에 아직도 두 사람이 있다. 박정혜·소현숙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두 여성노동자의 고공농성이 일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여성노동자 최장기 고공농성이다. 시민사회는 두 노동자가 '이겨서 땅을 밟을 수 있게'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라며, 구미 공장 두 노동자 곁에서 오는 10일 부터 '1박 2일 옵티칼 희망텐트촌'을 연다.

아리셀 참사 184일, “우리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아리셀 참사 184일, “우리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뜨거운 여름, 23명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참사 후 두 번의 계절이 저물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영정을 품에 안고 거리에 있다. 성탄절 전야, 184일간의 쉼 없는 투쟁을 돌아보고 새로운 싸움을 준비하는 유가족들과 연대 단체들이 모였다. 이주노동자도 정주노동자도 더는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향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 마음을 모았다.

“윤석열과 이재용은 하나…구조적 성차별 철폐하라”

“윤석열과 이재용은 하나…구조적 성차별 철폐하라”

강남역 10번 출구, 다시 그곳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어둠을 밝혔다. 작은 광장에 모인 여성 노동자들은 "윤석열과 이재용은 하나"라면서,"구조적 성차별을 철폐"하고 여성 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실현하자고 외치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으로 행진했다. 퇴근길 시민들도 행진하는 이들에게 박수와 손인사를 건네며 응원을 보냈다.

대통령 관저 앞 1만 노동자, “윤석열 우리가 체포하자”

대통령 관저 앞 1만 노동자, “윤석열 우리가 체포하자”

12일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에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분노한 1만 명의 노동자들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향했다. 오후 4시경 남영역 인근에서 경찰 바리케이드에 가로 막혔던 노동자들은, 오후 5시 한강진역에 다시 모여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대통령 관저 앞까지 나아갔다.

“윤석열 넘어 모두의 민주주의를”

“윤석열 넘어 모두의 민주주의를”

비상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일 ‘윤석열 즉각 퇴진! 탄핵!’을 위한 집회와 행진을 열며,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이 예정된 오는 1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집회와 행진을 열 계획이다. 또한 윤석열 퇴진 시까지 전국 동시다발로 매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고 전국다발적인 해체 촉구 운동을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사회대개혁을 위해서는 ‘사회대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광역 시군별 공동행동 구성을 통해 한국 사회를 바꾸기 위한 범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하청 노동자의 삶은 바뀌지 않아”

“윤석열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하청 노동자의 삶은 바뀌지 않아”

21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수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을 만났다. 그는 윤석열 탄핵만으로는 우리 삶의 문제가 다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청년들, 노동자,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들을 광장에서 드러내면서 함께 싸울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철도 공공성 훼손하는 윤석열 퇴진하라”

“철도 공공성 훼손하는 윤석열 퇴진하라”

총파업 5일차, 철도 노동자의 파업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9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 모였다. 파업 중인 철도노조 조합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 500여명이 모여 "철도 노동자의 인간답게 일할 권리", "시민들 모두의 안전할 권리"를 외치며 "철도 공공성" 실현과 이를 훼손하는 "윤석열 퇴진"을 함께 요구했다.

두 배 높은 홈리스 사망률, 빈곤과 차별의 결과

두 배 높은 홈리스 사망률, 빈곤과 차별의 결과

서울역 광장 계단을 덮은 붉은 빛 카펫 위로 흰 종이들이 각각 한 송이의 장미꽃과 함께 자리했다. 종이에 적힌 것은 목숨을 잃은 무연고·홈리스 사망자들의 이름과 생이었다. 깊어지는 겨울, 열악한 거처에서 생을 잃은 이들의 죽음을 추모하고, 집 없는 이들의 존엄한 삶을 요구하는 행동들이 펼쳐진다. 홈리스추모제공동기획단은 2일(월)부터 20일(금)까지를 ‘2024 홈리스 추모행동’ 기간으로 정하고 홈리스 존엄을 위한 다양한 행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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