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지난 4월24일 경총과 벌인 경기남부권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삼성 자본이 직접 교섭에 나오라고 요구하며 본격 투쟁에 돌입했다. 지회는 임금, 단체협약 체결과 경기 이천, 충남 아산, 부산 해운대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폐업 철회를 촉구하며 삼성 자본을 직접 압박하는 투쟁을 이어간다.
대형마트 비정규노동자 한영희(48) 씨는 요즘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 직장 근무와 집안일로 바쁜데도, 물리적 시간은 마음 한 편의 빈 공간을 채우지 못한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20대 초중반의 자녀들이 한씨에겐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진 조합원의 뜻이 회사의 노조탄압을 박살내는 것”이라면서 “진 조합원이 유서를 통해 버스노동자가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남겼다. 진 조합원이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코 운전을 할 수 없다”고 승무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자본과 권력의 탄압 속에 목숨을 잃은 노동자, 장애인, 빈민의 죽음을 ‘사회적 학살’이라고 목소리 높여 외쳤다. 여기엔 삼성반도체, 쌍용자동차에서 죽어간 노동자와 차별 속에 목숨을 잃은 장애인과 빈민, 최근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사망한 하청노동자, KT 노동자 투신, 전북 버스노동자 투신이 있었다.
진 조합원이 자결을 시도하기 3일 전이었던 27일경 식사를 함께했다는 동료 기사 A씨는 “사측 관리자가 250만원을 맞춰줄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사무실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했다고 진 조합원이 말을 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진 조합원은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해도 형님들과 싸우면 안 되잖아요”라면서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성기업 ‘노조파괴’ 사업주 처벌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202일째다. 이정훈 금속노조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충북 옥천나들목 인근 22미터 높이의 광고탑에 둥지를 틀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 1평 남짓한 공간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2일 오후, 그가 자르지 못한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농성장에 온 손님을 환한 웃음으로 맞았다.
전직노조간부나 조합원이 주도, 혹은 결합해 만든 복수노조 일수록 친기업 성향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노조와의 갈등 수준도 전직노조간부의 결합 없이 복수노조가 설립된 사업장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우려했던 일이 너무나도 빨리 발생했다. 지난 4월 28일 KT네트워크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한 직원(44세)이 자택인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것이다. 그는 최근 명예퇴직 대상으로 분류돼 구조조정 관련 면담을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한 심한 불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24주년 세계노동절, 전세계 노동자가 세계 경제 위기 아래 긴축, 열악한 노동조건, 심화하는 인종주의에 맞서 집회, 가두 시위와 점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를 뒤흔들었다. 터키, 캄보디아, 미국, 이탈리아, 칠레 등 노동자들의 시위를 각국 정부는 폭력적으로 진압,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들이 죽어서까지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청해진해운 측으로부터 장례비도 지급받지 못한 채, 밖으로는 \'일반 승객\'이 아닌 ‘직원’이었다는 따가운 시선에도 시달린다. 만 19세의 나이로 세월호에서 죽어간 아르바이트생 고 이현우 씨의 부친은 ‘똑같이 억울하게 희생당했지만 죄인인양 목소리도 한번 못 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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