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작업 중 물에 빠져 숨진 하청 노동자 김모 씨(38)는 비오는 밤에 바닷가에서 일하면서도 어떤 안전 장비도 없이 일했다. 숨진 김씨와 동료들이 일하던 안벽에는 구명조끼와 구명환, 구명 로프, 랜턴, 안전 지지대(난간)조차 없었다.
일터를 지키고 노동자의 양심과 자존을 되찾기 위한 싸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싸움을 선택한 스타케미칼 해복투 동지들이 자본의 공세에 맞서 노동자가 가야할 길을 묻는다.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연대와 투쟁으로 답해야 할 싸움이다.
1만 명의 노동자들이 서울 도심으로 나와 세월호 참사와 연이은 노동자들의 죽음에 분노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죽어간 희생자들과 자본과 정권의 탄압 속에 목숨을 잃은 노동자, 장애인, 빈민의 죽음을 ‘사회적 학살’이라고 규정했다.
이마트 충남 천안지점 풀무원 시식코너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A(52)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책임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의 과도한 간접고용 구조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국립국어원의 ‘노동절’ 논란에 앞서 고용노동부도 국회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데 강력히 반대해 정부의 ‘노동’ 알레르기 반응이 과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인다.
5월 1일 124주년 세계노동절을 앞두고 노조탄압에 시달리던 노동자가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동절을 며칠 앞두고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도 있었다. 지난 30일 밤 11시 10분 경, 공공운수노조 전북지역버스지부 신성여객지회 진 모 조합원이 사내 국기게양대에 목을 매고 1층으로 투신했다.
애초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선장이 현장을 지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월호의 경우는 이와 달랐다. 선장을 포함한 다수가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터라, 선장이 직접적인 지휘 권한을 가질 수 없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혼재돼 있는 구조가 일사 분란한 현장 대응을 가로막았고, 결국 사고발생 열흘 뒤에야 총 지휘 권한을 가졌던 정규직 1등항해사의 존재가 떠올랐다.
A씨는 성별정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등록상에 여성으로 표시되어 있다. 고등학교에 가지 않았다. 여자 교복을 입는 게 너무 싫어서였다. 공장에 갔지만 거기도 다 여자들이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깥으로 도는 일, 무거운 거를 날라주는 일을 했다.
오는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대규모 노동절대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노동절대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와 정부에 대한 분노를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전국적으로는 5만 명 이상의 조합원과 시민들이 노동절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대회에는 약 1만 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을 치르기도 전에 사퇴 압박에 시달리게 됐다. 정몽준 예비후보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에서 최근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조선소에서 두 달간 8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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