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와 비정규 노동자, 도시서민 200여명이 열흘을 걸어온 남루한 차림으로 역 앞에서 ‘밥을 위한 투쟁’을 하는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밥을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8시반이 넘은 늦은 저녁을 받기 위해 노숙자들이 선 긴 줄 역시 ‘밥을 위한 투쟁’이다.
루시아는 어엿한 직장인이다. 하루 연대를 하기 위해 전날 야근을 하며 다음날 일을 처리하고 휴가를 내어 농성장을 찾는다. 밤샘의 피곤한 얼굴을 말끔히 감춘 채 노동자들을 찾아 반갑게 손을 내민다.
한일병원 비정규직 식당 노동자들은 한화, 신세계 계열 용역회사를 거쳐 LG 관련사인 아워홈에서 환자와 직원을 위해 밥을 짓고 날랐습니다. 하지만 기본급은 최저임금 수준이고 짧게는 7~8년, 많게는 28년 동안 병원 식당에서 일했지만 회사가 바뀔 때마다 신입사원으로 전락했으며, 고용마저 불안한 간접고용 용역노동자의 신세를 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2년여 기간 동안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지쳐있고 계속적인 사측의 탄압으로 인해 탈퇴자들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620명으로 출발했던 노동조합은 현재 300명의 조합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굳세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매번 최신식 자동화 설비 운운하며 과거 작업환경에서 장비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빈번한 불량과 환기시설 미비로 매캐하고 역겨운 냄새를 맡아가며 일했다고 진술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억눌렀다. 그러나 이제 그 근거들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됐다.
타지로 실습 파견을 나가는 일부 학생들은 모텔이나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실습생들이 휴게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등록금에 포함되는 실습비 운영이 불투명해, 교통비나 식비 등을 자비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대다수였다.
MBC 노동조합이 주최하는 버라이어티 파업 콘서트 <으랏차차 MBC>의 티켓 예약이 시작한지 2시간 여 만에 매진되었다. 티켓 예약은 8일 정오 MBC 노동조합 홈페이지 saveourmbc.com를 통해 시작되었고, 오후 2시 25분에 마감되었다.
지난 7일, 홍익대를 비롯한 5개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2012년 집단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5개의 집단교섭 사업장을 포함한 공공노조 서경지부 소속 청소, 경비 노동자들은 임금,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2012년 투쟁의 포문을 열게 됐다.
노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약 12시간 가량의 마라톤협상 끝에 비정규직 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고용안정협약 준수 명문화를 골자로 하는 노사합의문을 체결했다. 합의문은 8일 새벽 5시경,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가결됐다.
재벌과 부자들의 친구였던 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노동자, 서민들의 친구라며 거짓 약속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연대를 외면했던 이들이 버젓이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교주들이 창궐하는 시대지만 누가 노동자의 벗인지 아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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