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오는 1월 31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정치방침을 확정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6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정기대의원대회에 제출된 정치방침 건은 총선 이후에 논의하여 처리하는 것으로 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1월 28일, 재능교육 학습지교사들의 투쟁이 1500일을 맞았다. 2007년 12월부터 농성을 시작했으니, 햇수로는 어느덧 4년을 넘겼다. 자연스럽게 그들에게는 ‘장기투쟁 사업장’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재능교육 투쟁 1500일을 맞아 노동계와 정당, 시민사회 등이 재능교육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중투쟁을 벌였다.
쌍용차지부 희망텐트촌의 최고령자는 내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정비지회조합원 박 일(58) 씨다. 그는 2009년 정리해고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산자’였고, 88년 입사 이후 한번도 노동조합의 간부를 맡지 않았음에도 옥쇄파업에 끝까지 참가했다는 이유로 징계해고 처분을 받았다.
그들이 스스로 경찰서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에 내려오던 날, 몇 명이 옹기종기 환영 피켓을 들고 부산역에 모였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노동실장을 맞았다. 그 때 시인이 왈칵 눈물을 보였다. ‘이런 걸로 감동 받다니, 시인은 시인이구나’라고만 생각했다.
재능교육 노동조합 파업농성 1,500일을 하루 앞둔 27일, 매주 금요일 이른 11시 30분 혜화로터리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노들장애인야학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4년 넘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지부와 연대해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 △해고자 전원복직 △단체협약 원상회복 등 촉구했다.
KTX 민영화 관련 ‘밀실토론회’를 진행해 질타를 받았던 국토해양부가, 또 다시 일방적으로 토론회를 추진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풍산그룹의 기획 매각과 PSMC(풍산마이크로텍) 자본의 정리해고에 맞선 풍산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8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 풍산마이크로텍지회는 26일 유인물 100만 장 뿌리기 등 대대적인 대시민 선전전과 천막투쟁에 들어갔다.
삼성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일하다 지난 1월 6일, 패혈증으로 사망한 고 김주경(26) 씨에 대한 삼성 측의 은폐, 왜곡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노동강도와 임금제도, 일자리 창출 계획 등 사전 준비 없이 몰아치기식으로 시업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김지희 금속노조 대변인은 “정부가 특별한 준비나 제도를 갖추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불안정한 임금구조 개편이 선행된 후 나아가 일자리 창출까지도 진행되어야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이 없을 시 정부의 생색내기 식 정책으로 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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