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5호 크레인이 위험합니다. 김진숙과 그가 사랑하는 해고노동자들, 이에 연대해 왔던 비해고노동자들 전체가 위험합니다. 김진숙 선배가 말합니다. 노동운동 30년에 한진 앞에서 이렇게 많은 공권력은 처음 본다고요. 공장 둘레가 모두 시커멓다고 합니다. 어제는 경찰 1600명, 집달리 120명, 체포조 50명이라더니, 훨씬 넘게 오는가 봅니다.
2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한진중공업을 이중으로 포위한 경찰들과 용역직원들이 각 문을 막고 있고, 경찰버스들이 쉴 새 없이 한진중공업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편 채길용 한진중공업지회장은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이날 오전 10시께 파업 철회와 현장 복귀를 일방 선언했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이후 지금도 싸우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들이 있다. 유성기업은 매일 용역들에게 다치는 싸움이 진행중이고 그 가족들도 함께 싸우고 있다. 그들이 희망열차를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 가족들을 만났다. 쌍용차 가족대책위가 추진한 일이다.
노동자는 꽃이다.
“아이들은 단체로 기차를 타는 즐거움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보고 같이 손잡고 뛰어 놀았던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같이 기차를 타고 내려온 유성 아이들과는 벌써 친구도 맺고, 싸이 월드 일촌도 맺었더라고요.”
26일 평택 쌍용차노동자들과 충청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부산의 한진중공업 노동자 가족들을 만나는 ‘희망열차’가 평택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했다.
지난해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의 분신까지 치달았던 구미 KEC 파업에 대해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이 업무방해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1심 판결을 지난 22일 내렸다. 노조가 24일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지난 3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근거로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
유성기업지회의 농성장에 도착한 집회참가자들은 ‘집회 좀 합시다’고 적혀있는 풍선을 들고 유성기업공장 앞 굴다리로 이동했다. 굴다리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1천여명의 경찰들은 이들이 집회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불허했다.
충남도(안희정 도지사)가 27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유성기업 노사분규 해결방안 협의로 올해 첫 노사민정 협의회를 연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중랑구민회관에서 창립 선포식을 열고, 약 5만명 규모의 산별노조인 공공운수노조의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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