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로 여야가 가합의한 1월 임시국회가 쌍용차 국정조사 이견으로 무산된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이 2월 임시국회 개원을 위한 새로운 타협안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노회찬 공동대표가 당의 유효한 노선으로 사회민주주의를 거론하면서 당내 사민주의 논의 움직임은 가시화 됐지만, 사민주의 모델 선언 자체가 87년 이후 엔엘(NL, 민족해방)과 피디(PD, 민중민주주의) 노선을 기반으로 분별 정립해 온 진보진영과 강력한 역사적 단절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김현우-이용길-금민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진보신당 5기 당대표 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왔지만, 어느 후보의 확실한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진보신당 선거가 진보신당 창당 후 처음 벌어지는 경선인데도, 쟁점이 강하게 부각되지 않고 당의 불투명한 미래에 따른 당원의 냉담한 분위기도 읽혀 더욱 판세를 읽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새누리당이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반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4일로 잠정 합의한 1월 임시국회가 결국 열리지 못하자, 진보정의당이 쌍용차 국정조사 국회 농성을 잠정 마무리하고 국정조사를 재차 촉구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국회 본회의 의결을 사실상 새누리당이 거부한 꼴이 돼 이동흡 후보자 낙마가 사실상 확정됐다.
박원석 진보정의당 원내대변인은 2단계 재창당 과정에서 2011-12년의 진보대연합 과정처럼 세력연합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공학적 접근보다는 당 정체성과 노선을 분명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병기 통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직선거는 경선을 가급적 피하고 합의되는 지도부가 들어서는 게 좋겠다는 흐름이 있다”며 “당내 사정으로 봤을 때 합의추대로 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 18일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서도 “환노위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전하고, 이한구 원대대표를 최대한 설득하겠다. 믿어달라”고 약속한 바 있어 이한구 원내대표 설득에 어려움이 있음을 내비쳤다.
22일 오전 11시 30분 서대문 레드북스에서 열린 진보신당 5기 대표단 선거 부대표 정책토론회는 화기애애한 가운데서도 당노선과 재창당과정에서 포괄할 세력 등에서 일부 이견과 쟁점이 드러났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의 공금횡령 의혹을 증명하는 증언이 나왔다. 22일 증인자격으로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 모 헌법재판소 사무관은 이 후보자가 받고 있는 특정업무 경비 횡령 의혹을 인정했다. 김 사무관은 “이 후보자가 특정업무 경비를 개인 계좌에 넣고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증언했다. 헌법재판소 사무관의 증언으로 이 후보자의 공금횡령 의혹에 대한 검증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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