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자신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일자리위원회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추천한 위원과 양대노총의 전·현직 간부로 구성해 사실상 사회적 대화 기구 성격으로 만들었다.
“가설정당 당명으로 노동자 민중후보든, 노동자 대통령이든, 정리해고 반대당이든 노동자 대통령 후보를 가장 잘 상징하는 이름을 정확히 투표용지에도 나타내면서 정당으로서 대응하자는 것”
변혁모임은 이날 제안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공동선거투쟁본부와 후보선출(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선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7일까지 노동자 대통령 후보를 확정해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해 개혁 인사들을 영입하느라 분주하다. 그러나 이 공약들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나 인물들이 제대로 영입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또한,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남은 두 달여 동안 과연 실현 가능하고 알찬 정책들이 나올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소수파의 군주이미지에 노무현 가치는 어느 정도 들어맞는 것 같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노무현은 신자유주의 질서를 완성시켰고, 노동자, 민중을 위한 대통령이라기보다는 탄압한 대통령이었고 중립외교를 표방했지만 미국에 편중된 그간의 의식을 덜어내지는 못했다. 민족공조를 깨뜨리는 대북특검을 수용해 통일 민심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이에 앞선 12일 심상정 의원은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원들에 보내는 출사표를 통해 자신의 출마 선언이 전태일과 노무현의 만남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변혁적 현장실천과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전국활동가대회 조직위원회’(변혁모임)는 13일 400여명의 현장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활동가대회를 열고 노동자 대통령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대선기획단은 12일 오후 회의를 열고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진보신당 제안과 사노위의 해법 안 등을 조율한 합의문를 도출했다.
진보를 표방한 기존의 통합진보당이나 진보정의당(추) 등은 후보를 내고도 야권연대를 이유로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사퇴하지 않는 노동자 후보가 등장할 경우 노동·민중운동 진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다가오는 12월의 대선은 대체 이 땅의 배제당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무엇일 것이며, 좌파인 우리에게는 또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겠는가? 그것이 또 다른 재앙의 시작이라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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