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윤숙 시인은 한국전쟁 기간, 남성들만 죽도록 일을 하고 여성은 놀기만 한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필자는 ‘남의 나라 사람들도 목숨을 바쳐 이 땅을 위해 핏물을 들이고 있는데 여성들은 이 나라 백성이면 서도 일 없이 앉아 있어 국제적으로 수치스럽다’고 주장했다.
기각 결정은 산업재해 신청, 민형사상 소송, 고용노동부, 지자체까지 영향을 미쳤다. 조 씨는 지난해 6월 우울장애, 업무장애로 산재를 신청했다. 원종복지관은 ‘김 부장의 발언은 부적절한 발언일 뿐 사과하고 사건은 끝났다. 조 씨의 우울장애와 적응장애는 산후 우울증 및 기타 개인적 정신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책은 무심코 걷는 길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도시적 감수성을 독자에게 제공해 줄 것이고, 역사 문화적 시각을 통해 공동체적 삶이 서울이라는 커다란 도시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일상적 삶의 공간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안겨 줄 것이다.
난민신청자의 신분인 사람들은 사진으로 얼굴을 밝히기를 꺼린다. 우리는 워크숍 말미에 믹스푸릇을 사진에 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손을 촬영하게 되었다. 얼굴은 없지만 마음이 담긴 그들의 점토과일과 손동작들은 지금 이순간을 말하고 있음을 느낀다.
2018 서울퀴어퍼레이드가 7월 1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2018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시민 수만 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퀴어문화축제 슬로건은 ‘퀴어라운드(QUEEROUND)’다. 퀴어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함께 있다는 뜻이다. 시민들은 오후 2시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 함께 있다”는 구호를 외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말 오후, 시댁에 갔다가 올라오는 기차 안이었다.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 보니 몇 통의 부재중 전화가 와 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면서 전화를 했던 모양이다.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곧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는 다짜고짜 “오늘 저녁 늦게라도 집에 와”라고 말했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옆에 있던 아빠에게 전화기를 넘긴다. 아빠의 목소리는 상기 돼 있었다. 축하 파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새 가족이 생긴다고 했다. 새언니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유물론적으로 사고하는 2차 여성운동의 선각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 재생산노동을 1970~80년대 마르크스주의와 씨름하며 이론적으로 파악했고 성별 간 불평등한 분배에 분노했다. 그들은 가사노동이 자본가치 증식과정에 필수적이며 이로써 자본주의 체제의 체계적인 요소를 구성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것들. 가난하다고 칙칙하고 아픈 것만은 아니구나 싶었다. 가난의 색깔을 어둡게 만드는 것은 국가권력이구나. 형제복지원에 있던 사람들도 국가의 부랑인 수용 지침이 없었다면 이렇게 자유롭고 자립적으로 살 수 있었을 텐데…….
오늘날 20대 남성에게 성차별이란 가해 사실보다는 피해 사실로 상상되곤 한다. 남아선호사상을 모르고 성장해온 유년기, (동년배 여성들에 비해) 학력수준이 달려 별다른 보상이나 인정을 받지 못한 청소년기. 실제로 아들이 남녀공학에 진학할 것 같으면 내신 성적이 우려돼 어떻게든 남자 학교에 집어넣으려는 게 요즘 세상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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