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지촌은 어디로 흐르나

기지촌은 어디로 흐르나

“미군들은 12시까지 집에 가야하니까 그 후인 새벽 1시에는 이주노동자들이 와요. 그 사람들이 집에 갈 때까지 여성들은 일해야 하니까 아침 6시까지 12시간, 15시간 일하는 거죠.”

안희정 무죄 판결에 규탄 시위…“사법부, 또 다른 안희정의 변호인”

안희정 무죄 판결에 규탄 시위…“사법부, 또 다른 안희정의 변호인”

성난 여성과 시민들이 안희정 무죄 판결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둘러쌓다. 안희정 무죄 판결이 난 지 수 시간 만에 주최 단위가 따로 없는 긴급행동으로 온라인에서 항의 행동 배너가 퍼져 나갔고 저녁 7시께 모인 100여 명은 금새 4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음란물 유포 웹하드는 방조, 여성커뮤니티만 편파 수사해”

“음란물 유포 웹하드는 방조, 여성커뮤니티만 편파 수사해”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이 해외에 거주 중인 워마드 운영자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면서 편파수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음란물을 유포해온 웹하드 업체에 대해서는 방조해온 경찰이, 유독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해서만 편파,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단체들은 경찰이 십수년간 불법촬영을 유포, 방조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혐오

혐오

증오와 혐오는 권력관계와 방향에서도 차이가 있다. 증오는 아래에서 위로 작동한다. 혐오는 대부분 위에서 아래로 작동한다. 즉 혐오는 권력적 우위에 있을 때만 가능한 감정이며 우월적 시선을 반영한다. 남성우월주의 사회, 여성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에 대해 느끼는 것은 공포이며 증오다. 남성이 여성의 낯선 모습에서 느끼는 것은 불안이며 혐오다.

문재인 정부의 ‘우클릭’과 ‘커뮤니티케어’의 운명

문재인 정부의 ‘우클릭’과 ‘커뮤니티케어’의 운명

한국 경제에 적색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언제 좋았던 시절이 있었느냐고, 새로운 얘기도 아닌데 괜히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도 한다. 필자의 기억에도 80년대 말의 ‘3저 호황’이라는 언급을 제외하고는 몇십 년 동안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은 ‘페미니즘’, 단지 네 글자가 필요하다

지금은 ‘페미니즘’, 단지 네 글자가 필요하다

지방선거 종료 한 달. 낙마한 정치인 중 이토록 자주 소환되는 정치인이 있을까 싶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였던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 공동운영위원장의 이야기다. 그는 난민혐오, 여성혐오, 성소수자혐오, 정치혐오와의 싸움을 선언했다. 《워커스》는 신지예 공동운영위원장에게 직접 만나 그의 정치에 대해 물어봤다.

2010년대 혐오담론

2010년대 혐오담론

2009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구수진 씨는 6살 난 아들과 동네 대중 목욕탕을 찾았다가 얼굴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당했다. 구 씨가 주민등록증까지 보여주며 한국인임을 알렸지만 업주는 완강했다. 인권 단체는 인종차별이라며 해당 업소에 대해 민사소송을 검토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2014년 서울의 한 찜질방에 기존 시설보다 후진 외국인 전용 목욕공간이 생기는 등 차별은 끊이지 않았다.

2000년대 혐오담론

2000년대 혐오담론

한국사회 온라인 마녀사냥의 시초로 꼽히는 개똥녀 사건을 기사로 다루고 있다. “최근 애완견을 데리고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탄 20대 여성이 자신의 개가 객차 바닥에 배설물을 쌌는데도 이를 치우라고 지적하는 이에게 오히려 짜증을 내고 차에서 내렸다는 내용의 글과 관련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990년대 혐오담론

1990년대 혐오담론

정영애 숭실대 강사는 IMF이후 여성근로자들의 부당해고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을 통해 수집해 공개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ㄱ. 사무실 분위기를 차갑게 했다고 해고. 직원들에게 커피도 잘 안 타주고 싹싹하지 못했다는 것. ㄴ. 모 건축회사, 사내 부부 7쌍을 불러다 놓고 “둘 중에 누가 그만두겠느냐”고 말해 결국 여직원들 모두 퇴사. ㄷ. 백화점 측이 판매사원을 모두 젊은 사람으로 교체해 달라고 요구해 해고.

1980년대 혐오담론

1980년대 혐오담론

낙태가 늘어 “모성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기사다. 70년대 초 임신중절은 한 해 20만 건인 반면, 1983년에는 150만 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20~24세 층 19%가 임신중절을 경험했고, 미혼이 전체의 28%를 차지하는데, ‘문란한 성풍속’ 탓이라고 한다.

기사 20,50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