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Nice to #metoo

Nice to #metoo

위 내용은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2018분 동안의 이어 말하기’에 나온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아무말 아무말 아무말

아무말 아무말 아무말

나는 아무말을 떠들고 그걸 들은 당신은 내게 욕을 한 바가지씩 던져야 하고, 난 발끈해서 또 아무말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 상호작용이 쌓이고 쌓여야 우리는 서로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될 거다. 세계에 대해 질문하고 주장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주민, 난민 차별금지 법제화해야”

“이주민, 난민 차별금지 법제화해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둔 3월 18일, 국내 이주민, 난민들과 인권단체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종차별과 혐오가 국내외적으로 갈수록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한국 사회도 이주민이 210만 명을 넘었지만 대다수는 최하층 노동자로서 기본적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40여 개 단체 모여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

340여 개 단체 모여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

여성, 시민, 노동단체가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을 발족하고 성차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전 사회적 힘을 모으기로 했다. 337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행동’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취지와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미투 운동이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돼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시민행동은 성차별, 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규범과 가치를 우리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 너의 병사가 되지 않을 거야

난 너의 병사가 되지 않을 거야

“미안 아메리카, 난 너의 병사가 되지 않을 거야.” 지난 1월 내한공연을 가진 랩 스타 조이 배드애즈가 2017년 발표한 곡 ‘랜드 오브 더 프리’의 가사다. 그가 군인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오늘날의 미국이 “오바마로는 충분하지 않은” KKK의 나라(AmeriKKKa)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구절로 미국 흑인들이 오랫동안 품어 온 군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시 끄집어냈다.

부천경찰서, 성고문에서 감빵투쟁까지

부천경찰서, 성고문에서 감빵투쟁까지

우리는 성고문이 일어난 취조실이 있던 4층으로 올라갔다. 지금은 정보과가 사용하는 사무실이라 안까지는 못 들어갔고 복도에서 취조실을 보았다. 검찰의 말마따나 복도에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 어둡지 않은 건물이었다. 백주대낮에, 이렇게 환한 곳에서 버젓하게 성고문이 벌어졌다니. 성별화한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다.

“이제 나 이런 섹스는 안할래”

“이제 나 이런 섹스는 안할래”

내가 원하는 것은 서로의 만족을 위한 정중함이므로 나는 나의 욕구를 돌볼 권리와 의무가 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삽입섹스(?)를 하다가, 고통이 느껴지는 순간이 왔을 때 그대로 멈추었다. 그리고 “이제 나 이런 섹스는 안할래”하고 선언했다. 멈추고, 일어서서 한두 걸음 걸었을 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힘과 자유를 느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해본 자유에의 감각.

2018년 섣달그믐 서울역

2018년 섣달그믐 서울역

‘욕망’에 화살을 돌리지 마라

‘욕망’에 화살을 돌리지 마라

많은 성폭력 가해자들이 욕망을 탓한다. 성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성폭력 사건이 드러나면 쉽게 ‘성기를 잘라버려야 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소위 ‘화학적 거세’라고 불리는 ‘성충동 약물 치료’가 처벌의 일환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욕망은 오히려 좋은 핑계거리가 된다.

미투운동과 가해자학교

미투운동과 가해자학교

성폭력 피해자 자조모임에서, 때로 여성들은 놀라워한다. 가해자가 다를 뿐, 자신이 겪은 피해 내용과 가해자의 대응 방식 등이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딘가에 ‘가해자 학교’가 있을 거라며, 자조적 농담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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