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터울을 두고 이제 ‘#미투’(me too)가 한국사회를 흔들고 있다. 이번엔 주류 한복판에서 서지현 검사가 미투의 촛불을 먼저 들었다. 지금의 미투 운동은 100인위와 많이 닮아있다. 그런데 정작 100인위를 지나온 운동사회는 어느 때보다 잠잠하다. 이런 상황에서 《워커스》는 여성단체, 성폭력공대위, 단체 여성사업 담당자를 중심으로 이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육군의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의 피해자가 재판에서 처음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성소수자 군인을 처벌하는 데 악용되어 온 '군형법92조의6'에 대해, 기존 군사법원의 해석과 다른 판단이 나오면서 1948년 국방경비대법과 해안경비대법에 계간죄가 제정된 이래 동성 군인 간 합의에 의한 성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무죄 판결이 나온 것이다.
명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벌써 20년째이니 무뎌질 만도 한데, 여전히 명절은 ‘땡’ 종소리가 울리면 하던 일을 멈추고 가서 앉아야 하는 바늘방석과도 같다. 그러나 3년 전 시댁에서 지내던 제사와 명절을 가져온 다음부터는 명절을 지내지 않는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맏며느리였기 때문이었다.
청계천은 소라탑이 있는 청계광장 모전교를 시작으로 고산자교가 있는 청계9가까지 길게 흐른다. 천의 길이만큼 전근대와 현대는 이곳에서 공존한다. 여기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개발독재의 역사에 휩쓸린 서울 빈민들의 삶이 담겼다.
박제. 철거되거나 주인이 이사 간 빈집 앞에 쌓인 쓰레기 무더기를 보면 가끔 박제들이 섞여 있다. 한때는 살아있었을, 그 이후에도 어느 부잣집 서재에서 자태를 뽐냈을. 하지만 버려진 박제는 흉물스럽다. 박제된 것들은 돌아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들이다.
성화 봉송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은 삼성, 코카콜라 등의 손깃발을 들었다. 성화 봉송 주자를 한참을 기다리다 지쳐가는 시민에게 코카콜라 관계자가 말했다. “우리가 출발해야 성화가 와요.” 대형 코카콜라 차량이 홍보물을 나눠 주며 출발하자 KT 홍보차량, 삼성 홍보차량이 위용을 자랑하며 따른다. 그제야 성황 봉송주자가 나타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처음으로 ‘스포츠 보도용 성소수자 미디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이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프라이드하우스인터네셔널과의 연대 속에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만든 ‘프라이드하우스 평창’에서 제작한 것으로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가진 선수 및 스텝들이 미디어에서 평등하게 다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노인들이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를 박능후 보건보지부 장관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빈곤노인기초연금연대는 5일 보건복지부 장관의 서울 집무실이 있는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 앞에서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애인에게 '평화'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평등'의 보장"이라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 : 평창, 평화 그리고 평등 올림픽” 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6년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아픔을 겪은 경북 성주군에서 주민운동단체인 ‘별동네공동체’가 창립했다. 별동네공동체는 자발적으로 모인 주민들이 ▲지역 프리마켓 ▲인문학 강좌 ▲지역 독립운동가 기념사업 ▲전통문화 발굴사업 등 경제, 생활, 문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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