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른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양’과 ‘취향’을 책으로 배운 탓일까. 사람들은 ‘단결’과 ‘통일’이 있던 자리에 ‘취향’과 ‘다양’을 채워놓고 똑같이 굴기 시작했다. 힙스터가 되기 위한 방법마저 남과 같아야 하는 세상이라니.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몇몇 ‘남성’들에게 음식 쟁반을 함께 나르자는 제안을 하고, 손에 쟁반을 쥐어 주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마치 자석에 끌려가듯 어느새 테이블에 앉아 다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너무나 익숙한 현실이지만, 한 번씩 생경하게 다가온다. 한숨조차 안 나오고, 청자를 잃은 말은 마음에 고였다.
최근 국회가 성소수자, 양심적 병역거부, 이주노동자, 사상의 자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반인권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데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권, 시민사회 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반인권의 경연장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백남기투쟁본부가 백남기농민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를 환영하면서도 책임자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19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백남기농민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농업과 농정의 왜곡에 항의하는 수많은 농민들의 시위에 앞장서 참여 하셨다가 공권력의 난폭한 사용으로 목숨을 잃으셨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는 ‘개인운영 장애인 거주시설 법인 전환 기준 완화 관련 공개 대토론회'가 열리는 장애인 종합복지관 ‘누림센터'에서 고성이 오갔다. 한 편에는 토론회를 저지하려는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가, 맞은 편에는 경기도 개인운영시설이 섰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간다는 것은 숨을 쉬고 밥을 먹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엄밀하게 생각하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대화는 사람들 사이에 공통의 지식과 경험과 언어와 감정이 있을 때에야,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방과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에야 시작될 수 있다.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정작 제도 목적과 다르게 ‘노동감시’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활동지원사(활동보조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문제의 원인이 바우처 제도 자체에 있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2011년 서울시의원회관 로비. 서울시학생인권조례의 주민발의안 원안 통과를 요구하던 성소수자공동행동의 농성에 반대하러 온 이들 피켓에 이런 놀라운 문구가 쓰여 있었다. 아마도 이때가 보수 개신교 그룹의 혐오선동 문구에서 처음으로 ‘항문성교’가 등장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정작 이 피켓에 더 놀란 이들은 의원회관에서 농성 중이던 퀴어 활동가들이었다.
지난 7월 28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영상활동가 박종필 감독의 추모행사와 추모영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故박종필 감독은 1968년 4월 19일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1998년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집단 '다큐인' 결성 후 주로 빈민, 가난, 노숙, 장애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만약 안전한 핵발전소가 있으면 탈핵할 필요 없지 않나요?’ 만약 핵발전소가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다른 문제는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핵발전소에서는 끊임없이 핵폐기물이 나오는데, 이를 처분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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