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에 작별을 고할 시간
최근 우리는 인공지능이나 기계인간들이 감정을 가지게 되고 인간과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며, 나아가 인간을 지배하거나 인류를 멸망케 하리라는, 대단히 오싹한 상상을 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사소한 것, 티끌 같은 것, 아니 그보다 더 작고 미세해서 존재한다고도 말할 수 없을 그런 존재들의 위험에 대해서는 왜 덜 염려하고 금방 잊고 마는가.
사회
김상민(문화연구자, 서울대 강사)
2017.11.09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