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하루소식] 죽음까지 몰고 온 노점상 단속

[인권하루소식] 죽음까지 몰고 온 노점상 단속

노점상 박봉규 씨, 6일 사망

[교육희망] 빨간 고무장갑을 끼며

[교육희망] 빨간 고무장갑을 끼며

[Copyleft by 교육희망] 조국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OECD 가입국인 우리 나라의 남녀평등의 수준은 여전히 ‘저개발’ 상태이다. 정치인, 장관 및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중 여성의 수는 미미하고, 사기업 내에서의 여성회사원의 임원 승진에는 ‘유리 천장’이 가로막고 있다. 나의 일자리인 법과대학 상황을 보면, 현재 여성 법학교수의 수는 매우 적다. 남성 교수 사이에 암묵적으로 여성 지원자를 배제하는 경향 탓이다. 남자가 직장을 먼저 가져야 한다, 여성교수는 가정일 때문에 학과운영에 충실하지 못하다 등등의 남성 중심적 이유가 은근한 이유가 된다. 한편 화폐 속의 인물도 완전 남성이고, 동상으로 기념되는 사람도 대부분 남성이다. 게다가 낙태를 통해 죽어 가는 태아의 다수는 여성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따르면 관비(官婢)에게 산기가 보이면 한달 휴가. 출산 후엔 산모에게 50일, 그 남편에게 15일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었는데,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21세기를 사는 한국 여성이 봉건시대의 관비 보다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면 나의 초등학생 딸이 이 사회에서 자기의 뜻을 펼치면서도 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살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된다. 다만, 지구

[교육희망] 초등교육 정상화 투쟁에 나선다

[교육희망] 초등교육 정상화 투쟁에 나선다

전교조 34차 전국대대, 성취도·진단평가 반대운동 등 하반기 사업 확정

[문화사회] [창간특집 기획:문화교육⑤] 국어(문학)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사례

[문화사회] [창간특집 기획:문화교육⑤] 국어(문학)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사례

[문화사회 편집자 주] 문화사회는 창간 특별기획으로 문화연대가 준비하고 있는 문화교육운동의 제기배경과 이념, 실천사례들 그리고 외국사례 등 문화교육운동의 쟁점들을 심층 기획하여 연재합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1. 문화교육운동 제기 배경과 이념 2. 정부 교육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3. 문화교육운동의 활동방향 4. 문화교육 교과과정 모델 방향 5. 문화교육 실천사례들 ① 시각미술교육 ②문학언어교육 ③ 미디어교육 ④ 음악교육 ⑤ 연행교육 ⑥ 공공문화시설 연계 교육 ⑦ 가정에서의 문화교육 ⑧ 대안교육에서의 문화교육 6. 문화교육위원회 사업제안 7. 외국의 문화교육 ① 프랑스 ② 캐나다 ③ 영국 =============================================== 국어(문학)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사례 90년대 중반 이후 각종 영상매체의 급속한 발달과 보급에 따라 우리는 그야말로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은 교육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였으며 ‘교육개혁’의 흐름 속에서 몇몇 진보적인 현장교사들의 의미있는 시도들이 교실에서 진행되어 왔다. 의미있는 시도들이란 기존의 시청각수업을 뛰어넘어 교실수업에 ‘적극적으로 영상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여 학습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 결과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사례들이 많이 생겨났다. 아울러 시행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실시되고 있는 7차 교육과정의

“사람목숨보다 아름다운 도시는 있을 수 없다”

“사람목숨보다 아름다운 도시는 있을 수 없다”

9일, 박봉규 열사 비대위 "분신사태 책임자 처벌, 이명박 시장, 김동일 중구청장 공개 사과" 요구 기자회견 열어

[주간노동자의 힘] 아스팔트를 달구는 노점상들의 한

[주간노동자의 힘] 아스팔트를 달구는 노점상들의 한

최인기(박봉규 분신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노점 단속 분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난 8월29일 동대문운동장 역 앞에는 31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여 명의 노점상들이 모여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불태워 단속의 부당함을 보여준 박봉규 동지의 한을 모아 힘차게 중구청까지 항의 투쟁을 전개했다.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매캐한 매연과 아스팔트의 열기를 받으며 공구를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는 청계천 3가. 이곳의 노점상들은 대부분 하루에 3-4만원 벌이로 한달 70~80여 만원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 1남 4녀의 생계를 꾸려가고 있던 박봉규씨만 해도 월드컵 경기 이후 서울시 노점 단속이 강화되면서 8월 한 달 동안 3번이나 단속에 걸렸다. 한 번 단속에 걸리면 벌금과 빼앗긴 노점 좌판, 물건들을 되찾아 오기 위해 드는 비용은 최소 10만원. 그렇게 3번 단속에 걸리고 나면 한달 평균 버는 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돈을 벌금 등에 지출하게 된다. 지긋 지긋한 노점 단속에 맞서 박봉규씨는 단속 차량 밑으로 들어가 항의를 하자 중구청 단속 용역반들은 ‘저새끼 끌어내’ ‘노점상은 불법인데 뭐가 잘났다고 항의냐’며 그를 내몰았다고 한다. ‘서울노점상연합’ 최정운 사무국장은 “화상을 입었어도 한동안은

[주간노동자의 힘] 폐쇄된 프롤레타리아 학교(3)

[주간노동자의 힘] 폐쇄된 프롤레타리아 학교(3)

남신동(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박사과정) [조선학생혁명당]을 배후에 둔 고학당은 1928년을 기점으로 하여 “무산운동의 엄정확립”의 방향으로 자신의 위상을 쇄신하였다. “모든 것은 학생자치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교양과 운동, 서무, 재무의 각 부서”의 제반업무는 학생들에 의해서 운영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사회주의적 정치교양교육을 위해 ‘자치적교양방법’이 도입·실시되었다. 자치적교양방법은 그 명칭대로 전적으로 학생들에 의해 전담되었으며, ① 사회과학학습, ② 시사토론 혹은 정세토론 ③ 좌담회(학급운영회의)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1930년도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자치적 교양방법 및 학우회 활동은 중단되었지만, 사회과학학습은 1931년 7월 고학당이 해산되기까지 지속되었다. 고학당 말기에 입학한 이종 선생에 따르면, 당시 사회과학 학습은 기숙사에서 진행되었는데 기숙사 방별로 대략 7∼8명이 1개 팀으로 조직되어 주 1회 정도 토론회가 이루어졌다. 저학년 학생들은 주로 {資本主義の 機巧, 자본주의의 기교}, {社會主義 大要, 사회주의 대요} 등과 같은 사회주의 입문 서적류를 읽고 토론했다. 이 서적을 통해 고학생들이 읽고 토론했을 새로운 이상사회에 대한 설명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회적 생산에 따른 사회적 소유이다. 빈자가 없는 사회, 반목이 없는 사회, 투쟁이 없는 사회, 착취하는 자와 착취당하는 자가 없는 사회, 압박하는 자와

[주간노동자의 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정상회담, 과연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주간노동자의 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정상회담, 과연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황성원(청년환경센터 대표) 92년 리우회의 10년 이후… 지난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는 189개국 정부 및 비정부기구 대표단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정상회담(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 WSSD)이 열린다. 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되었던 유엔환경개발회의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10년전 리우회의에서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제기했던 각종 의제들과 그 이행안들이 제대로 진행되었는가를 평가하고, 추가로 새로운 의제를 채택하게 된다. 하지만 리우회의의 성과로서 진행되었던 기후변화협약이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로 인해 유명무실화되어갔던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 것처럼 이번 회의 역시 ‘빈수레’가 될 공산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회의 시작 전부터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단적으로 세계 환경오염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미국의 경우 부시 대통령이 지구정상회담 불참을 선언함으로써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유럽 중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피해복구를 위한 중부유럽 정상회의가 열리게 된 것과 대비되면서 부시행정부의 반환경성을 더욱 또렷이 부각시키는데 결정타를 날리게 되었다. 지구정상회담, 사실상 성과없다?! 하지만 2002년 지구정상회담의 ‘실제적 무용론’은 최근에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일각의 좌파적 환경운동가들은 최초의 환경정상회담이라는 자체만으로도 그

[주간노동자의 힘] 동성애자 : 자본주의에서 다르게 살아가기

[주간노동자의 힘] 동성애자 : 자본주의에서 다르게 살아가기

백일자(노동자의 힘 선전위원)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동성애자’ 하면 추적60분 같은 프로에 ‘외모도 이상하고 정신도 이상한 사람들’로 인식되었죠. 화장실이나 어두운 극장에서 성적 행위를 해대고… TV에서 동성애는 돈벌이가 되는 상품일 뿐이며, 많이 희화화되어 있죠. 그 속에서 게이는 어딘가 비정상적인 사람들일 뿐이에요. 멋있는 게이가 나오는 프로를 본적은 한번도 없을 껄요?” 동성애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태 성욕자나 에이즈 병에 걸린 환자 등 비정상적인 인간으로 생각할 것이다. 어쩌면 동성애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건, 이 땅에서 어떤 억압을 받고 있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무관심할게다. 노동법과 안기부법의 날치기로 총파업이 전국 들끓게 만들었던 97년 1월, 일군의 동성애자들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투쟁의 대열에 합류했다. 그들은, 스스로가 ‘동성애자다’라고 말함과 동시에 주변으로부터 소외되어 버리는 한국사회 상황에서, 집회를 통해 집단적으로 자신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커밍아웃). 그리고 노동자들과 함께 자본에 맞서 투쟁에 나섰다. 한국동성애자, 연대조직을 꾸리다 7월25일, 한국동성애자연합(이하 한동연)이 발족됐다는 소식을 듣고 종로에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다. 네 평 남짓한 공간에는 컴퓨터, 비디오, 책들을 비롯해

[일일문화동향] [기획]방송매체로서 인터넷을 규제하는 호주

[일일문화동향] [기획]방송매체로서 인터넷을 규제하는 호주

<편집자주>인터넷국가검열반대공동대책위원회에서 인터넷내용규제와 관련된 외국사례를 본지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본지는 이 사례가 사이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 4주 동안 이 글을 정리·요약하여 연재하기로 했다. 독자 여러분께 애정어린 열독(熱讀)을 부탁드린다. ① 연재를 시작하며 – 유럽 / ② 미국 / ③ 호주 / ④ 연재를 마치며 <편집자주> 그 어떤 매체보다 탈중심·탈규제적이라는 인터넷을 둘러싼 논쟁 가운데 가장 뜨거웠던 논쟁의 주제는 인터넷내용등급제에 대한 것이었다. 원래 이 제도는 픽스(PICS)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내용분류시스템이지만,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정부가 직접 청소년유해매체물을 대상으로 인터넷내용등급제를 시행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인터넷내용등급제의 핵심 문제는 국가기관인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통윤)의 존재이다. 외국에서는 유례가 없는 이 같은 국가적 인터넷내용규제 기구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 앞으로 4회에 걸쳐 외국의 인터넷내용규제 정책을 검토하면서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필자 : 김유승 – 런던대학 인터넷내용규제 정책 연구자) 인터넷은 어떠한 매체인가? 인터넷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이 논쟁은 일견 해묵어 보이지만, 그 매체적 성격의 규정에 따라 규제의 접근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쟁점이라 할 수

기사 20,49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