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본부 1층 로비에 바리케이드가 들어섰다. 학생들은 의자, 책상으로 정문을 막고 청테이프로 문을 봉쇄했다. 문고리에 나무판자도 걸어놨다. 학생들은 로비 정문에 상자로 경비소도 세웠다. 서울대 측의 본부 침탈에 맞선 학생들의 바리케이드다.
장애인들이 명절마다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지 올해로 4년이나 됐다. 올해 설 명절기간에도 장애인들은 고속버스터미널로 발길을 옮겼다. 그 사이 호화로운 프리미엄 버스가 운행하는 변화가 있었지만, 정작 장애인 탑승 설비가 된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약칭 퇴진행동)이 26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설맞이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밝힌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대한민국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설”을 맞자고 기원했다. 더불어 <30대 우선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조기대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선거 국면으로 돌입하기 전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가 이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시민들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기 위해 잠실 제2롯데월드 내부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는 24일 오후 12시 반께 제2롯데월드 면세점 8층에서 "신동빈을 구속하라"는 손 펼침막을 들고 1층까지 순회 행진했다.
재벌 특혜의 정점이라는 ‘규제프리존법(규제 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으로 재벌 총수들이 다시 궁지에 몰렸다. 노동,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오후 1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6명을 ‘규제프리존 뇌물죄’로 박영수 특검에 고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광장의 촛불이 더 타올랐다. 21일 13차 범국민행동에 시민 35만 명이 모였다. 궂은 날씨에도 지난 14일 집회보다 세 배 많은 시민이 운집했다. 시민은 촛불을 들고 “이재용을 구속하라”, “유전무죄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2017년 민중총궐기 투쟁선포대회가 21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영하의 기온에 거센 눈발이 날렸지만,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법률가들이 집단으로 거리에서 농성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법률가들은 20일 오후 1시 서초동 법원 앞에서 노숙농성에 들어가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으로 포장한 거짓을 발가벗겨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법률전문가들인 법률가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 법원의 결정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얼마나 거짓으로 위장돼 있는지 낱낱이 고발함으로써 공분을 모아내야 한다. 그 공분을 모아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하도록 지원, 압박해야 한다”고 노숙 농성 취지를 밝혔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법원은 '돈이 실력'임을 입증했다. 법원이 무너뜨린 정의, 광장이 바로 세울 것”이라며 오는 21일 대규모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는 21일 열리는 13차 범국민행동에서 삼성, 롯데, SK 등 대기업 본사로 행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말 촛불집회 행진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청와대 근처), 헌법재판소 앞이 주 경로였다. 퇴진행동은 13차 범국민행동에서 청와대, 헌재 외 재벌 본사까지 행진해 재벌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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