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뻐하지도 기특해하지도 마라”

“예뻐하지도 기특해하지도 마라”

헌정 사상 최대 규모라고 일컬어진 촛불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다. 집회의 외형은 분명 평화다. 하지만 광장의 말은 집회와 다르다. 분노한 시민들은 평화롭게 촛불을 들었지만 발언대에 올라서는 분노를 오롯이 쏟아낸다. 여성을 혐오하고, 장애인을 비하하고, 청소년을 아래로 본 ‘말’을 통해서다. 대통령을 계집, 년, 미쓰 박으로, 최순실을 강남 아줌마로 치환하는 발언이 넘친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인 ‘병신’도 자주 쓰인다. 청소년이 참가해 발언할 때에는 ‘기특하다, 예쁘다’며 손뼉을 치는 이들도 많다. 여성, 장애인, 청소년을 타자화하는 구호다.

내 몸은 나의 것 My body, my choice

내 몸은 나의 것 My body, my choice

임신과 출산이 100% 여성의 의지로 이뤄진다고 믿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다. 국가는 여러 가지 유인책으로 출산을 유도하고 기성세대는 출산을 여성이 가진 특권으로, 비출산을 이기심으로 몰아간다.

“가난하다고 병들었다고 내쫓지 말라”

“가난하다고 병들었다고 내쫓지 말라”

2016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은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인 21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2016 홈리스 추모제’를 열었다. 이들은 공동기획단은 추모제를 통해 홈리스의 구체적인 상황과 어려움이 공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치료받을 권리와 내쫓기지 않을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도 호소했다. 홈리스의 죽음이 개별적인 죽음이 아닌 우리가 방치한 죽음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추모제에는 무연고 사망자를 기억하기 위한 시민분향소가 마련돼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분향과 헌화가 이뤄졌다.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제도를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를 엽서에 담은 ‘1000인의 우체통 프로젝트’ 이벤트도 열었다. 공동기획단은 추모주간 동안 시민들이 작성해준 엽서를 모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영수, 황교안 옹호 경력…퇴진행동 “성역 없는 수사 촉구”

박영수, 황교안 옹호 경력…퇴진행동 “성역 없는 수사 촉구”

박영수 특검이 과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옹호한 경력으로 국민의 의혹을 사는 가운데 21일 현판을 달았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강남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 앞에서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우식 MBC 특혜의혹, 특검 수사 오르나

정우식 MBC 특혜의혹, 특검 수사 오르나

정윤회 씨의 아들인 배우 정우식 씨가 MBC 드라마 캐스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언론단체 비상시국회의가 특별검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정윤회 씨가 최순실 씨와 이혼하기 전에는 특검법 제1조 제1호상의 ‘최순실의 친척’에 해당했고, 이혼 후에는 ‘최순실과 친분이 있는 주변인’이라며 특검의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정윤회 씨가 청와대 권력을 등에 업고 공영방송을 통해 사익을 도모하며 공영방송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 외압을 행사한 사건에 특검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한겨울 쓰레기 적재함, 그곳에 사람이 산다

한겨울 쓰레기 적재함, 그곳에 사람이 산다

노점 상인들이 자살을 시도하자 동작구는 집게차로 부순 철거 잔해물을 그대로 두고 철수했다. 11월 5일 철거 잔해물을 실으려던 쓰레기 적재함도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이 곳은 생존권 사수 농성장이 됐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황교안도 물러나라”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황교안도 물러나라”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 60만이 17일 광장에 모였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열었다.

100만 촛불 “탄핵은 시작, 즉각 퇴진과 구속을 원한다”

100만 촛불 “탄핵은 시작, 즉각 퇴진과 구속을 원한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다음 날인 10일 80만 명의 시민이 광화문 광장에 나와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서울 80만, 부산 10만 등 전국적으로 105만 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광장에 모인 시민은 탄핵은 시작일 뿐이라며 박근혜 즉각 퇴진, 긴급체포, 즉각 구속 등을 외쳤다.

혁명의 서곡, 우리의 힘을 믿어야한다

혁명의 서곡, 우리의 힘을 믿어야한다

12월 10일, 오늘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축제처럼 즐기되 광장에서 이룬 정치를 어떻게 확장할지, 다른 세상의 방향과 정책에 대해 토론하자. 혁명의 서곡이 될 수 있도록 상상력을 발휘하며 우리의 길을 모색하자.

탄핵소추안 가결…촛불 “즉각 퇴진 이제 시작”

탄핵소추안 가결…촛불 “즉각 퇴진 이제 시작”

2만 명의 시민이 9일 2시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를 압박한 끝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촛불 시민은 “탄핵이 가결됐지만 끝난 게 아니다. 촛불은 이제 시작”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목소리를 더 높일 것을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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