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00억, ‘기부금’이 아니라 ‘수고비’였다

800억, ‘기부금’이 아니라 ‘수고비’였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적게는 수십억 원, 많게는 수백억 원을 지원한 기업은 과연 어쩔 수 없이 강제모금에 동참한 것일까. 주판알을 굴리지 않고 권력에 굴종해 빼앗긴 돈일까. 이들이 박근혜 정부에서 챙긴 이익은 없었던 걸까. 이들은 박근혜 정부하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워커스가 짚어봤다.

주도할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12일 민중총궐기가 분수령

주도할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12일 민중총궐기가 분수령

박근혜 퇴진을 내건 거리 집회의 규모는 이미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첫 번째 박근혜 퇴진, 하야 촛불집회에는 연인원 5만 명의 시민이 청계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애초 주최 측은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명으로 집회 규모를 예상했다. 예상치 못한 여론이 들끓으면서 향후 촛불집회와 민중총궐기로 이어지는 대규모 시민 행동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위, 항쟁, 혁명

시위, 항쟁, 혁명

2008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였다. 명박산성이라 불린 경찰 차벽에 누군가 걸어놓은 밧줄을 열심히 끌고, 차벽을 넘기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것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역사는 오늘을 어떻게 기록할까?

전국 30만이 거리에 나선 ‘촛불 항쟁’

전국 30만이 거리에 나선 ‘촛불 항쟁’

“우리는 혁명을 해야 한다. 우리의 삶과 제도, 의식, 모든 것을 혁명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분에게 무릎 꿇을 수 있도록 행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도올 김용옥 교수는 오후 8시 반 ‘박근혜 퇴진 2차 범국민행동’ 무대에서 20만 촛불 앞에 이렇게 말했다.

20만 행진…“박근혜는 사과말고 퇴진하라”

20만 행진…“박근혜는 사과말고 퇴진하라”

10만의 분노가 청와대 앞을 드리웠다. 촛불은 광화문 광장부터 종로까지 메웠다. 국민은 더 기다리지 않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쳤다.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엄수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엄수

경찰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가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졌다. 사건 발생 358일, 사망 41일 만이다. 오전 8시 서울대병원에서 발인식이 진행됐고, 9시부터는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미사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1만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대통령 담화에 더 분노한 민심, 5일 촛불 10만 명 예상

대통령 담화에 더 분노한 민심, 5일 촛불 10만 명 예상

대통령 담화 발표에 민심은 더 들끓었다. 4일 청계광장에 켜진 촛불은 3,500을 넘겼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5일 촛불 집회에 1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통령 담화 직후 경찰, 문화예술인 강제 진압

대통령 담화 직후 경찰, 문화예술인 강제 진압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자 지난 29일 시위대에 호의를 보였던 경찰이 돌변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반 광화문에서 문화예술인의 시국선언과 농성을 강제 진압했다. 오전 10시 반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직후에 일어난 경찰의 행동이다. 경찰은 문화예술인이 준비한 농성 텐트 30개를 모두 빼앗았다.

“막장 드라마인 줄 알고 재밌게 봤는데 이게 뉴스였다니”

“막장 드라마인 줄 알고 재밌게 봤는데 이게 뉴스였다니”

촛불집회 자유 발언에서 마이크를 잡은 임승한 씨는 본인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했다. 임 씨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며 어렵게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꺼지지 않는 촛불, “박근혜는 국무총리 인선 자격 없어”

꺼지지 않는 촛불, “박근혜는 국무총리 인선 자격 없어”

박근혜 퇴진 촛불이 2일 오후 7시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다시 타올랐다. 이날 촛불 집회에 약 2,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지난 1일 열렸던 집회보다 두 배가 더 많은 시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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