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누구에게 스마트한가?
‘나에게 맞는 요금제’,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다. ‘전기요금 선택제’는 이동전화요금제와 사실상 같다. 하지만 이 둘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있다, 이동전화서비스는 몇몇 민간 대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지만, 전기 판매는 한전이 독점하고 있다. 재벌 언론은 “짜증 지수 높인 전기요금 문제의 뿌리”가 한전의 전기 판매 시장 독점에 있다며 이참에 판매 시장도 개방하라면서 성패는 스마트그리드에 있다고 여론몰이를 한다. 전기요금 선택권을 이유로 스마트그리드를, 다시 스마트그리드 성공을 위해 전기 판매 시장 민영화까지. 이는 하나의 패키지처럼, 줄줄이 비엔나처럼 엮여져 있다.
사회
박다솔 기자, 김정윤 객원기자
2016.09.07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