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지하철에서 개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은 20대 여성을 ‘개똥녀’라고 불렀다. 2006년. ‘된장녀’라는 은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여성들은 스타벅스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눈치를 봐야 했고, ‘개념녀’로 등극하기 위해 정신 개조도 불사했다.
리는 살인 피해자가 걸었을 강남역 거리를 걸었다. 행진의 이름은 ‘달빛 시위’. 우리는 밤거리에서 소리쳤다. “두려움을 넘어 밤길을 함께 걷자”고.
제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불어라 변화의 바람”이 오는 6월 중순 열린다. 이번에는 집회 신고로 기독교 단체와 갈등을 빚지는 않았다.
구미 시민사회단체가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뮤지컬(가칭 <고독한 결단>)’ 제작 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뮤지컬 제작에 28억 원을 계획했고, 25일과 26일 각각 경상북도(14억)와 구미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14억)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에서 대표적인 적자 공기업인 대한석탄공사를 폐업시키겠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뒤, 석탄 산업과 밀접한 강원, 태백, 삼척 지역이 충격에 빠졌다.
나는 성소수자이기도 하지만 시각 장애가 있다. 다섯 살에 겪은 사고로 오른쪽 눈 시력을 대부분 잃었다. 그러다 보니 오른쪽 눈에는 초점이 없었고 학창 시절 내내 ‘사시’라고 놀림을 받았다.
지금은 주민 등록 번호를 개인이 바꿀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퀴즈 쇼 질문에 나올 정도로 주민 번호가 변경 불가능하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상상이 가능하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대구사람들’ 6번째는 세월호 참사 2주기와 광주항쟁 36주년 중간인 지난 5월 12일, 세월호 계기수업 교사선언에 참가한 김미경(경남 거창중, 59세) 선생님, 강성규(대구 호산고, 41세) 선생님과 만났다.
1주일 전인 5월 17일, 전경련이 ‘기업 사내유보자산 증가는 경제에 플러스(+) 시그널’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이게 참 골때리는 물건이다. 전경련은 사내유보금이 많다는 것을 일단 인정한다. 그런데, 사내유보금이 많을수록 투자를 많이 하고 고용·배당·법인세 등도 많이 창출한다고 주장한다.
일베 유저를 만날 빌미로 술과 고기를 선택했다.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이삼십 대 남자들이 가장 열광할 만한 건 술과 고기다. 오죽하면 ‘주지육림’이란 말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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