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현장에서 경찰과 맞부딪혀 보면 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거나 혈압이 급상승하는 것은 다반사.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이 마을에서 65세 이상 노인은 13명 정도다. 이 숫자는 2030년에 이르면 2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크스(K. Marx)의 《공산당 선언》(1848)이나 레닌(V. I. Lenin)의 《무엇을 할 것인가》(1902)와 같은 팸플릿들은 한 시대의 거대한 정치적 주제를 요약한 압축 파일로 이후 시대에 깊고도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
고딩 시절의 과거는 이미 흘러간 무의미한 것이라거나 부정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도 재벌들은 돈으로 집회를 사고 있지만, 달리기 시합이나 400시간 줄서기는 사라졌다. ‘집회의 자유’를 향한 쉼 없는 노력으로 얻어낸 한 뼘의 자유다.
‘4분 16초의 진심’이 시작이었다. 평범한 사람들, 세월호랑 관련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월호로 겪은 내상・외상을 얘기하자고 해서 시작했다. 그게 처음이다. 구술 아카이브 같은 작업이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엄마는 ‘안전’을 놔 버렸다. 내가 엄격하게 지킨다고, 나만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주민들은 2인 1조로 돌아가며 컨테이너를 지켰다.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지난 1월 30일 새벽, 복면을 쓴 괴한들이 침입해 컨테이너에서 자고 있던 70세의 김 씨를 들어 내동댕이쳤다.
사라지고 무너진다. 홍대, 합정동, 인사동에서 경리단길까지. ‘뜨는 동네’를 이끌었던 가게들은 동네가 뜨면 내쫓긴다. 이리카페의 위기 역시 이 반복의 굴레에 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배가 아닌 공존, 기술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는지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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