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재벌들은 돈으로 집회를 사고 있지만, 달리기 시합이나 400시간 줄서기는 사라졌다. ‘집회의 자유’를 향한 쉼 없는 노력으로 얻어낸 한 뼘의 자유다.
‘4분 16초의 진심’이 시작이었다. 평범한 사람들, 세월호랑 관련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월호로 겪은 내상・외상을 얘기하자고 해서 시작했다. 그게 처음이다. 구술 아카이브 같은 작업이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엄마는 ‘안전’을 놔 버렸다. 내가 엄격하게 지킨다고, 나만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주민들은 2인 1조로 돌아가며 컨테이너를 지켰다.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지난 1월 30일 새벽, 복면을 쓴 괴한들이 침입해 컨테이너에서 자고 있던 70세의 김 씨를 들어 내동댕이쳤다.
사라지고 무너진다. 홍대, 합정동, 인사동에서 경리단길까지. ‘뜨는 동네’를 이끌었던 가게들은 동네가 뜨면 내쫓긴다. 이리카페의 위기 역시 이 반복의 굴레에 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배가 아닌 공존, 기술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는지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에게 물었다.
어릴 때부터 젠더 역할을 너무 구분해요. 남녀가 같이 뭘 하는 걸 민감하게 대하도록 해요. 남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게 아니라 구분하도록 강요하죠.
지금과 같이 획일적이고 규격화되어 있고 일방향적이고 형식적인 한국의 학교 교육 체계에서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비관적이다.
차라리 구글 코리아가 ‘인공지능당’을 만들어서 이번 선거에 인공지능 로봇들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보냈더라면 나는 기꺼이 기계들에게 표를 던졌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관악지역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 중 43.8%는 직접체벌(손이나 도구로 신체에 고통을 주는 체벌)을 경험했으며, 43.5%는 간접체벌(특정 자세나 행동을 오래 하게끔 강요하여 신체에 고통을 주는 체벌)을 경험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체벌이 금지되었으나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체벌을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요새 학교에선 때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통념과는 매우 다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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