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등을 위해 싸우는 게이부부의 소송기

평등을 위해 싸우는 게이부부의 소송기

우리 부부는 현재 소송 중이다. 2020년 우리 부부는 건강보험공단에 가족으로, 배우자로 등록됐다.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기뻤지만 성소수자 부부로서 공단 홈페이지에 우리의 관계가 가족이라고, 그리고 배우자라고 명시돼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기뻤다.

기후정의운동과 사회 세력화의 과제

기후정의운동과 사회 세력화의 과제

3만 명 이상이 모여 기후정의와 체제 전환을 외쳤던 ‘924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정의운동의 성장을 잘 보여줬다. 그러나 기후정의운동은 아직까지 변화를 가능케 할 실질적인 사회적 힘으로 전환되지는 못하고 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이나 기후정의동맹과 같이 기후정의를 표방하는 연대체는 있지만 사회적 의제를 주도하거나 정세를 돌파하는 조직적 구심체로서 역할을 하기엔 역량이 매우 부족하다.

[랑희의 질문들] 책임지지 않는 책임자들

[랑희의 질문들] 책임지지 않는 책임자들

수사는 이태원 참사 사흘 만에 빠르게 시작했지만, 국정조사는 참사 발생 53일째가 돼서야, 그것도 예정된 일정의 반 이상을 흘려보내고 난 뒤 겨우 시작했다. 국정조사 내내 ‘몰랐다’면서도 자신이 할 일은 다 했다는 정부 기관 수장들의 변명을 들었다. 이들은 159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했는지, 왜 실패했는지 성찰도 사과도 없었다.

임신중지 권리에 자본주의 체제를 묻는다

임신중지 권리에 자본주의 체제를 묻는다

저자는 여성의 몸과 권리를 억압한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를 밝히면서, 이 억압을 끝내기 위한 방법으로 ‘노동계급의 무기’인 파업을 제안한다. 체제가 억압해온 여성 노동계급이 반격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선을 넘는 사람들] 약자와의 동행이 ‘폭력’으로 돌아오다

[선을 넘는 사람들] 약자와의 동행이 ‘폭력’으로 돌아오다

그 폭력이 최고봉에 달했던 날은 지난 1월 2일 오전 8시 삼각지역에서 있었던 ‘신년 맞이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행동’이었다. 그 당시 경찰 600여 명, 전장연 활동가 150여 명, 서울교통공사 50여 명이 삼각지역 숙대입구 방향 승강장에 모여 있었다. 전날 오 시장이 했던 ‘말’ 때문이었다.

[선을 넘는 사람들] 배제되지 않고 정시에 연결될 권리를 위하여

[선을 넘는 사람들] 배제되지 않고 정시에 연결될 권리를 위하여

2005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을 통해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도입 근거가 마련됐지만, 16년이 지난 지금 장애인의 이동권은 완전히 보장됐다고 말하기 힘들다. 심지어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법정 보장 대수가 시행규칙에 명시돼 있지만 2021년 기준 충족률은 86%에 불과하다.

[선을 넘는 사람들] ‘장애인권리예산’ 무려 1조 3천억 원의 마땅함에 대하여

[선을 넘는 사람들] ‘장애인권리예산’ 무려 1조 3천억 원의 마땅함에 대하여

전장연은 지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면서 ‘평온한 사회’에 돌을 던졌다. 전장연은 지하철 행동으로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고,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2023년 예산안에 반영된 장애인권리예산은 0.8% 수준에 불과한 106억 8,000만 원 증액에 그쳤다.

[선을 넘는 사람들] 지하철이라는 컨베이어벨트, 그리고 ‘악당’이 된 사람들

[선을 넘는 사람들] 지하철이라는 컨베이어벨트, 그리고 ‘악당’이 된 사람들

지하철은 이 수단을 실어 나르는 일종의 ‘착취열차’죠. 이 열차가 멈추면 이 체제를 움직이는데, 그러므로 곧 여러분을 착취하는 데 문제가 생기니 거기서 누가 죽어 나가건, 그래서 이 사회가 얼마나 망가지건, 언제나 열차는 정시에 맞춰 내달려야 합니다.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414 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 출범

조직위는 기후정의 운동은 추상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주도의 재생에너지 전환 △탈핵/탈석탄 △정의로운 전환과 고용보장 △신공항 건설 중단 등 구체적인 요구와 대안들 전면화하고 이를 정부에 관철시키기 위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프로젝트 : 에피소드 1

캘리포니아 프로젝트 : 에피소드 1

바다에서 바다로, 섬에서 섬으로, 다시 뭍으로. 제국이 확장되는 동안 희미해져 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반대 주민으로, 전투 경찰로, 복무 군인으로 그렇게 묘사되고 간주되었다. 하나로 설명될 수 없는 이 존재들을 해체하고 깊이 이해해보려는 시간이 긴 여정의 지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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