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후정의 관점에서 COP27 돌아보기

기후정의 관점에서 COP27 돌아보기

주류 언론은 COP27에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진전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지만 이렇게 된 본질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많은 이들은 COP27이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재확인된 1.5도 목표를 지키기 위해, 파리협약 합의를 대신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길 원했다.

메가시티와 지역 죽이기

메가시티와 지역 죽이기

[편집자주] <지역에서 시작하는 격목세미나 '(과)격한 목요일'> 기후위기, 전쟁, 산업과 공급망 재편, 인플레이션, 부의 양극화, 약자에 대한 혐오... 요동치는 세계 정치경제질서! 전국적, 세계적 차원의 문제는 결국 ‘지역’과 ‘현장’으로 구체화됩니다. 지역의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기, 다르게 보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매 격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중부지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애도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애도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애도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10.29 이태원 참사를 대할 때는 더욱 그렇다. 사람들은 참사를 어떻게 부를지부터 논쟁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루아침에 벌어진 이 끔찍한 참사를 제대로 곱씹는 일이야말로 애도의 첫 번째 순서일 것이기 때문이다.

불평등과 차별, 국가의 무책임이 강화하는 일상 속의 참사: 여성살해

불평등과 차별, 국가의 무책임이 강화하는 일상 속의 참사: 여성살해

지난 몇 년간 반복된 참사에서 우리 사회가 확인했던 것들은, 위험을 감지하고도 “가만히 있으라” 지시하는 권력의 문제, 안전을 위한 구조적 예방책보다는 권력 기관의 안위를 지키기에 집중된 행정력과 경찰력의 문제, 삶의 기반과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이들이 겪어온 재난 앞에서의 무력함 같은 것들이었다.

혁명의 불꽃, 김명시

혁명의 불꽃, 김명시

김명시의 모스크바 유학길은 정말 파란만장했다. 몇 달이나 걸린 고난의 행군이었다. 이후 김명시는 외국어에 능통하게 됐고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하면서 스베츠로바, 김희원, 김휘성, 김휘연 등 열 개가 넘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전장을 누볐다. 당시 김명시 일행은 상하이로 들어가면서 최초의 ‘제비’가 됐다고 한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 것처럼 조국을 떠나 혁명이론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이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 1년 “시민이 아니라 ‘기재부’와 싸웁니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 1년 “시민이 아니라 ‘기재부’와 싸웁니다”

오는 12월 3일은 서른 번째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1982년 12월 3일 열린 유엔 총회에선 ‘장애인권리증진을 위한 세계장애인 10년’(1983~1992년)과 그 실천전략인 ‘장애인에 관한 세계행동계획(World Program of Action, WPA)’을 채택하고,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제창했다. 그리고 1992년, 10년 계획을 종식하면서 유엔이 이 날짜를 기념해 12월 3일을 세계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주거취약 300만명의 요구를 국회 담벼락에서 외치는 사람들

주거취약 300만명의 요구를 국회 담벼락에서 외치는 사람들

국회 담벼락 앞에는 한 달 넘게 윤석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예산 5조 7천억 원 삭감’을 막기 위해 밤낮없이 농성 중인 이들이 있다. 이들은 전체 가구의 43.8%(2021년 11월 기준)를 차지하는 무주택자들이고, 오랫동안 공공주택사업을 촉구해온 쪽방 주민이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이기도 하다. 공공임대주택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았던 이들은 초록색 천막으로 집을 지었다.

레즈비언 커플, 후퇴하는 여성 인권을 말하다

레즈비언 커플, 후퇴하는 여성 인권을 말하다

슈미와 지오는 두 사람 다 여성으로서 위험이나 혐오를 경험하는 것뿐 아니라 성소수자로서도 법과 제도의 불평등, 차별을 많이 경험하기 때문에 불만이 정말 많은 것 같았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시도하는 이 정부가 정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여성가족부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다고 했다.

에너지

에너지

인간 노동을 대체한 자동화는 일자리를 빼앗기도 하지만 남아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강도와 노동통제를 강화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요즘은 작업장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곳도 어디에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장치는 도난이나 사고 등 비상시의 대비 장치지만, 상시적으로는 노동 감시 수단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노동 감시와 통제에 투입되는 에너지도 만만치 않다.

시장님, 제게 광장을 언제 돌려주실 셈인가요?

시장님, 제게 광장을 언제 돌려주실 셈인가요?

시장님은 오해라 했지만, 서울시가 광장에서 집회를 걸러내겠다고 한 이후에 여러 단체에서 집회 신고하기를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알아서 집회 신고를 포기하니 자문단을 통하지 않아도 걸러지는 효과를 내게 됐네요. 이런 것을 ‘위축 효과’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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