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한국 방문을 마치며 명동성당에서 드린 미사에서 한민족의 화해를 위해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 기간 동안 고통 받는 약자들을 향한 많은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7일에는 900km의 순례길을 마친 세월호 유족이 교황으로부터 직접 세례를 받기도 했다. 교황이 단독으로 세례를 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투쟁현장에서는 ‘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라고 강변하는 자위의 틈바구니로 처절하고 굴욕적이었던 역사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국가의 억압, 통제기구는 애당초 폭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정치권력에 의한 통제와 검열은 물론, 그보다 더 가혹한 자본의 통제와 폭력이 엄연한 법의 이름으로 군림하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젊은이들에게 풍요로운 철학과 종교적 전통을 지닌 아시아는 그리스도를 증언할 거대한 개척지라면서, 이곳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것에 그리스도의 지혜를 불어넣으라고 당부했다. 또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때, 그들이 그리스도의 자비를 절규하고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약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민들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청와대 방향으로 도심 행진을 벌였다.
‘815 노동자-시민행진’ 참가자 500여 명은 15일 오후 1시 15분 경 부터 신촌 유플러스 앞에 집결해 도심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니 않는 특별법 폐기와, 유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한전이 청도 송전탑 공사와 관련해 2006년 7월 발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산업부와의 협의만으로 변경한 후 헬기를 운용해 논란이 예상된다. 헬기 소음으로 암소가 유산하는 등 주민 피해가 확인되고 있어, 한전이 공사 강행에만 우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14일, 장애인계는 명동성당 내부에 난입한 경찰에게 참혹하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약속되지 않은 이별의 고통이 너무나 큽니다. 아직 아이의 이름을 불러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가슴이 찢어집니다. 하늘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미사에 참여한 후 밤이 되면 하늘을 보면서 웅기의 이름을 불러보려고 합니다.”
14일 교황 방한의 첫 공식 일정인 청와대에서 환영식이 끝나고, 국내 각계 인사와 주한 외교단, 교황청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의 연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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