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사회라지만, 이런 모습은 용산, 강정, 밀양이 너무도 닮았다. 국책사업이란 명목아래, 원주민들끼리 서로가 패를 나누어 물어뜯게 만들었다. 서로 어우러져 살던 이웃들에게 상처와 원망만을 남기며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든다.
에이즈 환자에 대한 성폭행, 환자 방치 등 인권침해 논란을 빚었던 경기도 S요양병원에 대해 인권단체들이 차별 진정을 제기했지만,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이를 기각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6시간 넘게 청와대 앞 연좌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로 모여 달라’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42개의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석회의’는 9일 오전, 시민들에게 “청와대로 와 주십시요”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밤샘 연좌에 돌입했다. 경찰 병력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는 유족들을 가로막았다.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 발이 묶인 유족들은 연좌를 하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에 분노했던 시민들이 본격적인 실천 행동에 나설 전망이다. 8일 저녁 7시, 서울 종합정부청사 앞에 모인 800여 명의 시민들은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분노를 넘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이날 밤 9시 경에는, 세월호 유족들이 버스를 대절해 여의도 KBS와 청와대에 항의방문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23일째, 어버이날을 맞은 학부모들은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 대신 노란 리본을 달았다. 비통한 표정의 어버이들은 이내 흐느꼈다. 어버이들은 “카네이션을 달아줄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어른들이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었던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단 한 명의 생명도 구해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거짓”에 분노했다며 거리에 나섰다.
대학생 8명이 세종대왕상에 올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는 기습시위를 벌이다 전원 연행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사람됨의신학연구회 소속 대학생 8명은 8일 낮 2시 25분께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에 올랐다.
세월호가 적정 화물량의 3배가 넘는 화물을 싣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알려진 화물적재량을 훨씬 초과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밝혀진 세월호의 화물적재량은 서류상 기재된 것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육상 화물운송 과정에서 일상적으로 과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세월호에 실린 화물은 서류상 화물적재량을 훨씬 초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 등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교사 등의 공무원들이 관련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절반 이상의 국민이 자율형 사립고 폐지와 고교 평준화 정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63%는 현재 진보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가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 놨다. 학생인권조례에 찬성하는 의견은 45.5%였으며, 반대는 28.9%로 집계됐다. 중립 응답은 25.6%였다. 또한 무상교육정책에 찬성하는 의견은 55.2%인데 반해, 반대 의견은 2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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