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레인보우 패밀리, 딸 인보와 두 아빠의 이야기

레인보우 패밀리, 딸 인보와 두 아빠의 이야기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침 5월 23일은 여기동-찰스 부부의 결혼기념일이고, 우연히 그 다음다음 날인 5월 25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다. 우리에겐 동성결혼의 달이라고 할만하다. 국가와 사회가 호들갑 떠는 ‘가정의 달’이란 말에 언제쯤 동성 부부도 포함될 수 있을까.

차별

차별

신자유주의의 흐릿한 지배관계는 나에게 직접 피해를 입히거나 불쾌를 일으키는 ‘눈앞의 가해자’를 향해 분노를 터뜨리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적대신 눈에 보이는 만만한 적, 내가 화를 내도 위험하지 않은 약자들이 표적이 된다. 그렇게 해서 자본주의 기계를 돌리는 이동 장치에 실려 날마다 촌각을 다투며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누가 자신의 시간을 빼앗았는지 묻는 대신, 지하철의 연착과 출발 지연에 분노를 터뜨리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에게 ‘집회의 권리 파괴상’을 수여합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집회의 권리 파괴상’을 수여합니다

이준석이 언급한 ‘비문명’은 새로운 표현을 입은 낡은 의미이자, 악의적인 공격이었다. 이 말은 과거의 유사 표현을 떠올리게 했다. 바로 이명박의 ‘떼법’이다. 이명박은 당선 직후 신년사에서 “우리 모두 편법과 불법은 이제 더 이상 시도하지도 말고, 용인하지도 말자. ‘떼법’이니 ‘정서법’이니 하는 말도 우리 사전에서 지워버리자”라고 말했다.

윤석열 취임식 밖, “차별금지법 제정” 단식 30일

윤석열 취임식 밖, “차별금지법 제정” 단식 3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10일 국회 밖,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이 30일째를 맞았다. 촛불로 들어선 정권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혐오 발언을 일삼은 새 정부는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이것이 ‘문명’이라면, 기꺼이 ‘바바리안’이 되겠다

이것이 ‘문명’이라면, 기꺼이 ‘바바리안’이 되겠다

장애인들이 출근길 지하철을 막아 세우는 것이 이 문명의 범죄를 중단시킬 수 있는 총파업 대오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그 ‘소박한’ 요구의 아우성이 만나 이 문명을 멈춰 세울 때, 그제야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지하철이 멈춰 설 때,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차별금지법 농성장 철거 요구에 “차별을 철거하라”

차별금지법 농성장 철거 요구에 “차별을 철거하라”

차별금지법 4월 내 제정을 요구하며 활동가 두 명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5월이 되면서 이들의 단식도 23일 차가 됐다. 국회 앞 단식 농성장에 대한 자진 철거 통보를 비판하며 3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식을 이유로 한 철거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차별을 먼저 철거하라”라고 촉구했다.

내국인도 진료하는 영리병원, 새정부 의료민영화 급물살타나

내국인도 진료하는 영리병원, 새정부 의료민영화 급물살타나

새 정부가 들어서고 국내 첫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을 구심점으로 의료민영화를 빠르게 추진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과 공공부문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재벌 기업과 보수 언론이 요구해온 ‘영리병원 허용’이 급물살을 탈 수 있는 조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기, 기후정의 운동의 과제

윤석열 정부 시기, 기후정의 운동의 과제

‘반윤석열 전선’이 형성되는 것은 또다시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민주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헌납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전민중적 참여를 통해 일궈낸 촛불항쟁이 결국 문재인 정부의 ‘성과’로 수렴된 것처럼, 양당 구도를 끊임없이 강화시키는 ‘차악’의 정치가 계속되는 한 우리는 5년 후에도 똑같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윤석열 정부 ‘전력 민영화’ 동조 논란

민주당, 윤석열 정부 ‘전력 민영화’ 동조 논란

윤석열 새 정부가 5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해 ‘에너지 산업의 민영화와 시장화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두고 “우리가 했어야 할 개혁”이라며 “원전만 빼면 보다 선진화되는 방향”이라고 말해 에너지 공공성을 주창해온 기후정의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 출범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 출범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이 출범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해체를 요구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한 새로운 연대체다. 당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본주의 성장 체제 전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기후정의동맹은 기후정의 포럼 등 준비과정을 거쳐 28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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