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들은 병원에서 병세가 더욱 악화되고 극단적으로는 목숨까지 잃고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S병원으로 옮긴 환자가 13일 만에 돌연 사망하며 이 병원의 구조적 인권 유린 문제가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12년 동안 513명이 사망하고 1987년 시설 평균 수용인원 474명보다 월등히 많은 35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했던 형제복지원. 그러나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이 터진 뒤, 언론에서 그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지 않으면 국가 전력수급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사기치고 송전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한전의 주장에 보수언론들은 전력난이 마치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 때문인 양 보도한다.
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6일, 박창신 신부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는 전주교구 원로사제 박창신 신부입니다. 어제 그제 강론 좀 해달라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느라 미처 할 말을 다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오늘 중요한 날이라 말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바치고 있습니다. 이 미사가 우리나라 전 지역에 퍼져 나라 안에 정의와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하고, 하느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시국미사를 열심히 봉헌해야 합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북한 편을 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종북’ 논리가 어떻게 생기고 이용되는지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었다. ‘종북몰이’를 하자면 북한을 끊임없이 적으로 규정해야 하고, 천안함 사건 역시 그렇게 이용됐다고 본다.
경찰이 밀양희망버스에 참가하려는 대학생을 사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대 사회과학학술동아리 ‘역지사지’ 성빛나(22, 사회복지학과) 씨는 25일 학생지원처 교직원에게 연락을 받았다. 성빛나 씨는 교직원에게 “경산경찰서 정보과 형사한테 전화가 왔더라. 11월말에 밀양 가느냐. 몇 명이나 가느냐. 20~30여 명 간다고 말해 놓을까”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런 걸 왜 묻느냐. 간다. 많이 가면 좋겠지만 그만큼 안 된다”고 답했다.
박 신부의 이런 문제의식을 청와대와 정치권은 단순히 ‘종북신부’가 북한이 주장하는 민중혁명을 주장하는 정도의 문제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이라는 ‘종북’ 카드를 어떤 방식으로 꺼낼지 골몰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이 문제를 ‘종북몰이’로 풀 경우, 물타기의 대상이 되어버린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다.
용인시를 ‘재정 파탄’에 이르게 할 것이라는 용인경전철이 장애인 자립생활 예산마저 삭감시키자 이에 장애인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보수단체들이 22일 열린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의 ‘불법 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 항의해 미사가 열렸던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집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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