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적으로 지구를 파괴하는 시스템

전문적으로 지구를 파괴하는 시스템

쓰레기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생명을 도구화해 쓰고 묻어버리는 체제는 순환 체제가 아니다. 끊임없이 생산하고 끊임없이 폐기하는 체제이고, 강조해 표현하자면 마치 폐기하기 위해 생산하는 체제다. 대형 생산 공장은 값싼 노동력에 기대어 상품을 필요 이상으로 생산하고, 유튜브를 포함한 광고업계는 이것이 마치 당신에게 필요한 것처럼 속여서 사도록 만든다.

여성의 날 “가사·돌봄사회화” 요구한 여성들

여성의 날 “가사·돌봄사회화” 요구한 여성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이 여성에게 전담된 가사·돌봄을 이제 “모두를 위한 모두의 노동”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가사·돌봄 사회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네 자녀를 둔 여성이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고, 20, 30대 여성이 나서 비혼 여성이 ‘예비 돌봄 책임자’로 여겨지는 현실을 비판했다.

가사·돌봄 노동이 사회화된 세계는?

가사·돌봄 노동이 사회화된 세계는?

가사·돌봄 사회화가 구현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전국 3,500여 개에 달하는 읍·면·동에 ‘공공 가사 돌봄센터’가 설치될 것이다. 풀뿌리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가사·돌봄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이다. ‘공공 가사 돌봄센터’는 현재의 어린이집, 재가 노인 돌봄센터, 장애인 자립 지원 생활센터 등의 기능과 기관을 산하에 두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백윤 후보, 여성·돌봄 공약 발표…여성 지지자들 나서

이백윤 후보, 여성·돌봄 공약 발표…여성 지지자들 나서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노동당 이백윤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가 여성 공약과 돌봄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노동당 이백윤 사회주의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페미니즘 공화국, 사회주의에 투표하자”를 주제로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청 앞에서 각각 여성 공약 발표 기자회견과 돌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돌봄 시장에 뛰어든 대기업, ‘언택트’가 미래다

돌봄 시장에 뛰어든 대기업, ‘언택트’가 미래다

코로나19 시기 정부는 전화 처방 등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비대면 의료를 위한 환경 구축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스마트 의료 인프라·돌봄시스템 구축’을 8대 유망 분야로 선정해 비대면 돌봄시스템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비대면 돌봄, 디지털 돌봄 등으로도 이야기되는 언택트 돌봄의 흐름이다.

직접 제공을 거부한 정부, 민간이 탐낸 ‘가사·돌봄’

직접 제공을 거부한 정부, 민간이 탐낸 ‘가사·돌봄’

공적 돌봄의 부족은 민간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 정부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 대 개인 간 거래나 가사·돌봄 중개 업체들이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노동의 경우 ‘사회서비스’로 묶였지만 서비스 공급의 대부분을 민간에 맡겼다.

변혁 전략으로서 ‘돌봄 혁명’–가브리엘레 빈커

변혁 전략으로서 ‘돌봄 혁명’–가브리엘레 빈커

독일 ‘돌봄 혁명’의 제안자인 가브리엘레 빈커(Gabriele Winker) 교수가 한국 가사·돌봄 사회화 활동가들의 초청으로 강연을 열었다. 빈커 교수는 초청 강연에서 돌봄의 개념과 정의, 신자유주의에서의 돌봄 노동, 돌봄 혁명 네트워크의 활동, 변혁 전략으로서 돌봄 혁명, 연대에 기초한 사회 전망 등을 주제를 다뤘다. 《워커스》는 그중 ‘변혁 전략으로서 돌봄 혁명’에 관한 빈커 교수의 강연 내용을 싣는다.

실비아 페데리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실비아 페데리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실비아 페데리치는 마리아로사 델라 코스타와 함께 1970년대에 가사 노동 임금을 주장한 대표적인 사회주의 페미니스트 학자이다. 2021년 80세로 접어든 노학자이자 여성운동가와의 인터뷰가 뉴욕 타임즈에 게재됐다. 지면의 한계로 원문의 절반도 안 되는 분량이지만 발췌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최초의 여성 총파업, 그리고 가사 노동의 가치

최초의 여성 총파업, 그리고 가사 노동의 가치

여성 파업은 국제사회까지 뻗어 나갔다. 1991년 6월 14일에는 스위스 여성들이 불평등에 항의하며 첫 여성 파업을 벌였다. 2016년에는 폴란드 여성들이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폴란드의 무려 43만 명의 여성들은 ‘검은 시위’를 벌였다. 2017년부터는 아이슬란드 여성 총파업을 모티브로 한 국제 여성 파업이 매년 조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3·8 여성의 날을 맞아 ‘3시 STOP’ 여성 파업과 집회가 이어졌다.

서울 도심에서 “체제 전환” 요구가 울려 퍼진 이유

서울 도심에서 “체제 전환” 요구가 울려 퍼진 이유

불평등을 겪는 시민들이 제도 정치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행진을 서울 도심에서 벌였다. 20개 시민사회단체는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어 참가자 250여 명은 보신각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미니즘, 기후정의 등을 요구해온 당사자들과 사회주의를 내건 이백윤 노동당 대선 후보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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