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잘 ‘파는’ 것이 능력인 시대에, 틱톡으로 촉진되는 이러한 감각은 미래 세대의 유용한 자원으로 쓰일지도 모르겠다. 친구와 만나 다양한 효과와 배경음악을 간편하게 추가해 멋진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방식의 놀이에 긍정적인 면이 없을 리 없다. 마리와 K만 해도 틱톡을 찍는 과정과 업로드 후 국내 및 해외 팬들에게 얻는 즐거움이 크다고 진심을 담아 얘기해 주었다.
풍요롭고 안락한 제국주의적 생활양식은 글로벌 사우스로 온갖 위험과 결핍을 전가하며 외부화했기에 가능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난개발로 추출한 야자수 기름에 튀긴 스낵을 먹으며, 침대에 누워 중국인 노동자가 월급 약 26만 원을 받으며 만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영화를 감상하는 누군가는 나 자신이거나 이웃이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차량 유세가 시작됐다. 이들은 유세 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수도권 도시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차별금지법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차별금지법 유세단은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은 지금 출발한다”라며 “대선도 정치도 속히 뒤따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전환증 진단을 받고 호르몬 투여, 유방 절제 수술 등을 거쳐 남성으로서 생활해 온, 그러나 외부 성기 성형 수술은 물론 생식능력 제거 수술 또한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 남성 박 모 씨가 수원가정법원에서 성별 정정 허가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지난 9일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씨의 별세 소식에 진보진영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는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분향소다. 서울에는 이한열기념관과 연세대 ‘한열동산’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
변혁당은 투자부동산과 불로소득 환수를 위해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10대 재벌 그룹 총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투자부동산의 정확한 규모·위치와 투자부동산을 통해 매년 벌어들이는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등의 정확한 규모는 파악이 불가하다며 관련 정보공개도 요청했다.
이날 신 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사임을 밝히며 윤석열 후보의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씨는 “저는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윤석열 후보와 함께 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길에 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베를린은 임대료를 규제(Mietpreisbindung)해왔고, 동베를린은 대규모로 주택을 공급했었다. 주거 점거 운동도 지속해 베를린에 오래 거주한 세입자에게 주거권 운동은 낯설지 않은 문화였다. 그런데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지난 10년간 세입자 행동주의 물결이 거세졌다. 법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세입자조합과 함께 쫓겨나는 세입자를 조직하기 위한 지역 운동이 생겨났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은 지 오래다. 문제는 집과 집이 필요한 사람이 미스매칭 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다시 매칭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논쟁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사적 소유에 관한 문제를 건드려야 한다. 우리 사회가 어떤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의 사적 소유를 제한할 수 있느냐 같은. 하지만 그걸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
주택 · 토지의 ‘소유’를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하려는 운동이 이어졌지만,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주택과 토지의 ‘사적 소유’라는 일반적 상식을 뛰어넘기 어려웠던 측면이 크다. 김상철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 정책팀장은 “사유재산에 대한 일반적인 정서가 민중운동에서도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 정주 또는 거주의 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자산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부분들이 있었다”라며 “이는 개인의 사적 욕망이 커서라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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