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 ‘태움’하는 자본주의, ‘돌봄 혁명’으로 바꿉니다

여성 ‘태움’하는 자본주의, ‘돌봄 혁명’으로 바꿉니다

돌봄 혁명 네트워크는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이미 8년이나 된 굵직한 조직이다. 간단히 소개하면 유·무급 돌봄 노동자와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사회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페미니즘 이론과 정치를 계승하며, 무급 가사 및 유급 돌봄 분야의 중요성을 사회적 투쟁의 중심에 두고, 이윤이 아닌 인간의 필요에 따른 연대 사회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차제연, 국회 본청 앞 기습 시위…“차별금지법 연내 제정하라”

차제연, 국회 본청 앞 기습 시위…“차별금지법 연내 제정하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 활동가들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미루는 국회를 규탄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차제연의 지오 활동가와 이진희 활동가는 21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현수막을 펴고 “14년의 유예, 국회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라고 외쳤다.

구속된 집회의 권리

구속된 집회의 권리

‘불법 집회’라는 규정은 모든 의문의 여지를 막는다. ‘불법’을 규정하는 권력은 오로지 법 집행 기관에만 주어진다. 사람들은 불법에 이르는 과정이 어찌 됐건 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당연하게 여긴다. ‘불법’은 그 자체로 위험한 사회의 해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법’ 딱지가 붙고 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기후위기, 세상을 멈추는 노동자

기후위기, 세상을 멈추는 노동자

‘멈춤’이 노동 현장에서는 지극히 능동적인 ‘투쟁’이 된다는 사실은 노동 운동과 기후 운동이 긴밀히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멈춤은 신자유주의 사전에 없는 단어다. 멈춤, 교란, 전복. 새로운 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운동량(모멘텀)을 담아내는 단어란 이런 말들이 아닐까? 작업중지권, 태업, 파업 등 노동자가 멈추는 행위는 신자유주의가 왜곡하고 있는 시곗바늘을 다시 비틀면서 감춰진 현실을 드러낸다.

[워커스 사전] 탄소중립

[워커스 사전] 탄소중립

‘과거부터 배출된’ 탄소누적량까지 흡수해야 한다던 반성의 서사는, 지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미래에 나올 기술로 상쇄시킨다는 시차모순적인 논리로 바뀌었다. 더 나아가 흡수가 가능하면 계속 배출해도 된다는 반성 없는 성장주의의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2021위클리웨비나] 독일 돌봄혁명과 부동산 사회화 운동

[2021위클리웨비나] 독일 돌봄혁명과 부동산 사회화 운동

[편집자 주] 2021 참세상 WWW : 월드 위클리 웨비나(World Weekly Webinar)는 ‘코로나19’가 낳고 있고, 드러내고 있는 위기를 넘어, 사회의 진보와 이를 실현할 주체의 재구성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사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습니다.

‘기후정의 선언’에서 ‘기후 총파업’까지

‘기후정의 선언’에서 ‘기후 총파업’까지

내년은 대선과 지방선거 등을 통해 새로운 정치 권력이 탄생하는 중요한 해다. 이들이 기후정의에 입각한 정책을 내도록 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은 기후정의 운동이 얼마나 대중적으로 형성되는지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홍보나 교육 등의 활동을 넘어, 대중적 의지와 요구를 보여주는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의와 법, 혹은 법의 시간

정의와 법, 혹은 법의 시간

흔한 법언은 ‘법은 사회의 최소한’이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아니다. 법은 단지 사회의 거울일 뿐이다. 우리가 정치적으로 정립하고 우리가 정치적으로 세워지면, 법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며 결국에는 따라올 뿐이다. 수많은 법조문과 법을 둘러싼 해석은 과연 법을 세우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가를 질문하게 만든다. 국민인가, 인민인가, 혹은 판관과 대리인들인가. 또 흔한 법언은 “법은 정의를 세운다”라고 하지만, 아니다. 법은 정의를 뭉개고 정의를 희석시키고 정의를 왜곡시킨다.

기후정의 운동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후정의 운동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후정의 공론장은 체제변혁을 논의하는 공론장이기도 하다.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9월 24일 벌어진 글로벌 기후 파업의 슬로건이 바로 ‘체제를 전복하라’(Uproot The System)였다. 정부와 자본에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는 투쟁이 벌어지고, 민중의 힘과 주권으로 탈탄소 사회의 상을 그릴 수 있을 때 기후정의 공론장은 탄생할 수 있다.

기후위기, ‘막아내는’ 것이 아닌 ‘함께 겪는 것’

기후위기, ‘막아내는’ 것이 아닌 ‘함께 겪는 것’

기후생태 위기에 대응하자고 바락바락 외치다 보니 들리지 않던 이야기가 들린다. 노동자는 일하다 죽고, 장애인은 시설에 갇히고,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용인된다. 농민은 농사를 지을수록 빚을 얻고, 이주노동자는 노예처럼 일하며, 빈곤은 구조적으로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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