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텍사스 전력난의 교훈

텍사스 전력난의 교훈

훗날 텍사스 전력난은 잊힐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태를 통해 기후 위기가 어떻게 현실화하고 있는지를 직시해야 한다. 에너지의 공적 책임을 포기하는 탈규제 민영화는 막아야 한다. 동시에 전력난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화석연료와의 절연, 에너지 소비 감축,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2030 재테크’ 기사를 보면서

‘2030 재테크’ 기사를 보면서

결혼 전, 집 한 채씩 산 34살 부부는 결혼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1가구 2주택자’가 되기 싫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주는 주택청약 우선공급 기준이 8100만 원(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하인데 이 부부는 합산 소득이 1억 2천만 원이라서 혜택을 못 받는다고 했다. 이게 현실적일까.

충북·청주 경실련 성희롱사건 기록집 출간

충북·청주 경실련 성희롱사건 기록집 출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충북·청주 경실련 성희롱사건 기록집 <우리가 배후다>가 출간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 충북·청주 경실련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이후 벌어진 집단적 2차 가해, 소송 과정 등을 기록한 책이다. 피해자 지지모임은 책을 출간하며 “사건의 시작은 지역 시민단체 하나에서 생긴 성희롱이었으나 이는 비단 시민단체 하나에서 생긴 사건만은 아니며, ‘우리’의 세계에서 생긴 일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 코로나 보건 지출 낮고 금융지원 높아

한국, 코로나 보건 지출 낮고 금융지원 높아

한국의 코로나19 재정지출이 다른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지원은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최일선에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대폭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공공의료와 인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신중지 비범죄화 이후, 우리에겐 미프진이 필요하다”

“임신중지 비범죄화 이후, 우리에겐 미프진이 필요하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라 ‘낙태죄’는 올해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낙태죄’ 폐지를 이끈 여성들은 이제 국가의 보건의료 서비스 시스템 내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한 임신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모낙폐는 3.8 여성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중지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고, 유산유도제 도입을 신속하게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배우 반민정의 7년, “피해자의 삶이 망가지면 안 되잖아요”

배우 반민정의 7년, “피해자의 삶이 망가지면 안 되잖아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성적자기결정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최초의 판결과, 언론과 가해자 및 측근들의 2차 가해 역시 엄벌에 처해질 수 있다는 판례를 남긴 그의 싸움은 이제 온전히 기록될 수 있을까. 이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배우 반민정’을 만났다.

‘그 따위 정치’는 하지 않는다

‘그 따위 정치’는 하지 않는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지난해 3월, 8년간 몸담은 녹색당을 탈당했다. 탈당의 계기는 위성 정당 사태가 컸지만, 가부장적 당내 문화에 대한 반발이기도 했다. 탈당 직전엔 당직자에게 성폭력을 당해 이를 공론화했다. 폐허가 된 진보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꿈꾸는 신 대표를 서대문에서 만났다.

“클리토리스는 인권”, 금기를 넘는 여성 PD

“클리토리스는 인권”, 금기를 넘는 여성 PD

낯설지 않은 이름. 하지만 모습도, 목적도, 발생 과정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생식기관. 수백 년 동안 감춰지고 지워지고 또 불온시 됐던 금기의 영역. 다큐멘터리 <아이엠 비너스>는 금기의 성안에 갇힌 ‘클리토리스’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의학의 영역에서조차 삭제된 클리토리스를 복원하고,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함께 어둠으로 사라진 비너스를 되살려낸다.

재난지원금, ‘허가받은’ 노점상만 지급? 편가르기 논란

재난지원금, ‘허가받은’ 노점상만 지급? 편가르기 논란

국가는 재난 시기 국민들의 경제적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한 어려운 시기 국가는 모든 국민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 즉 허가받은 노점상이든 비허가 노점상이든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고 변희수 전 하사 사망…“고인의 운동을 이어받겠습니다”

고 변희수 전 하사 사망…“고인의 운동을 이어받겠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받아 군에서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은 "이젠 참을 수 없습니다. 더는 잃을 수 없습니다”라고 추모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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