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19 재정지출이 다른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지원은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최일선에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대폭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공공의료와 인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라 ‘낙태죄’는 올해부터 효력을 상실했다. ‘낙태죄’ 폐지를 이끈 여성들은 이제 국가의 보건의료 서비스 시스템 내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한 임신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모낙폐는 3.8 여성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중지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고, 유산유도제 도입을 신속하게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성적자기결정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최초의 판결과, 언론과 가해자 및 측근들의 2차 가해 역시 엄벌에 처해질 수 있다는 판례를 남긴 그의 싸움은 이제 온전히 기록될 수 있을까. 이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배우 반민정’을 만났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지난해 3월, 8년간 몸담은 녹색당을 탈당했다. 탈당의 계기는 위성 정당 사태가 컸지만, 가부장적 당내 문화에 대한 반발이기도 했다. 탈당 직전엔 당직자에게 성폭력을 당해 이를 공론화했다. 폐허가 된 진보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꿈꾸는 신 대표를 서대문에서 만났다.
낯설지 않은 이름. 하지만 모습도, 목적도, 발생 과정도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생식기관. 수백 년 동안 감춰지고 지워지고 또 불온시 됐던 금기의 영역. 다큐멘터리 <아이엠 비너스>는 금기의 성안에 갇힌 ‘클리토리스’를 찾아 나서는 여정이다. 의학의 영역에서조차 삭제된 클리토리스를 복원하고,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함께 어둠으로 사라진 비너스를 되살려낸다.
국가는 재난 시기 국민들의 경제적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최소한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한 어려운 시기 국가는 모든 국민의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 즉 허가받은 노점상이든 비허가 노점상이든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성전환 수술을 받아 군에서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은 "이젠 참을 수 없습니다. 더는 잃을 수 없습니다”라고 추모 성명을 통해 밝혔다.
2년 전, 페미니즘 이슈를 지지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들은 국내 게임 업계로 돌아가지 못했다. 게임 업체들은 이들과 더 이상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작품의 노출을 막았다. “인권위 의견 표명에도 회복된 것은 없어요. 해당 기업의 사과나 피해자들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으니까요. 사실실 인권위 의견 표명 전에 피진정인 업체가 에이전시를 통해 진정인 한 명에게 외주 의뢰 연락을 했어요."
슬릭은 한국에서 페미니즘을 말하는 거의 유일한 래퍼다. 여성과 성소수자 등 약자 혐오를 반복하는 게 힙합이라면 ‘한국 힙합’ 안 하겠다며 울타리를 벗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얼굴은 2016년 데뷔 싱글을 발매한 후부터 내내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공장식 축산업에 일조하지 않겠다”라며 비건의 삶을 선언했다. 그 후로 ‘GO VEGAN’이라는 구호와 함께 비건의 삶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텍사스 정전 사태 때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2월 18일 6면 머리기사에 ‘재생에너지 23% 텍사스 정전사태… 반도체 공장도 스톱’이란 제목을 달아 마치 텍사스 대규모 정전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재생에너지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기록적 한파에도 원전은 멈추지 않고 정상 가동됐다며 친원전으로 의제를 살짝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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