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시대의 집회 금지

코로나19 시대의 집회 금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체제와 제도로 보완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더라도 서로의 고통에 사회적으로 연대할 수 있어야, 서로가 겪는 불의에 함께 저항할 수 있어야 코로나19 이후의 삶도 가능할 수 있다.

퀴어퍼레이드, 올해는 온라인으로…‘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퀴어퍼레이드, 올해는 온라인으로…‘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제목으로 18일부터 12일 동안 진행된다. 21회 차를 맞는 올해 퀴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영화제, 공연, 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서울문화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 및 유튜브, 퍼플레이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페미니즘을 경유해, 경제체제의 적녹보라적 전환을 향한다

페미니즘을 경유해, 경제체제의 적녹보라적 전환을 향한다

근대문명이 구축해 온 인간중심주의적(인본주의적), 성장중심적 상품생산-시장경제는 ‘인류세’와 ‘자본세’라는 개념들까지 만들고 있다. 페미니즘적 사고를 경유해 보자면 이 ‘자본세’와 ‘인류세’는 ‘남성세’이기도 하다. 이 경제체제는 여성의 인간-가사생산과 모성-가사-섹스노동을 시장경제에서 배제하거나 은폐하면서 구축해 온 남성-자본-인간중심의 경제체제다.

수치심의 자리를 전복하기

수치심의 자리를 전복하기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정작 수치를 모르고, 그저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뿐인 사람들에게는 수치와 모욕을 가하는 사회의 적나라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이 레너드의 글은 “왜 대통령은 항상 창녀가 아니라 창녀를 사는 남자여야 하는지, 항상 노동자가 아니라 간부여야 하는지, 항상 도둑질을 하면서도 결코 처벌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배우게 됐는지 궁금하다”라는 문장으로 끝난다.

흩어진 청년 운동 모아 ‘큰 판’ 벌리기

흩어진 청년 운동 모아 ‘큰 판’ 벌리기

‘스펙이 곧 공정성’이라는 주장은 정말 대다수 청년들의 목소리일까. 자본주의 경쟁 논리를 넘어서는 전망을 찾으려는 목소리는 없을까. 그럼에도 여전히 대학과 사회에서는 불평등한 사회체계를 넘어서고자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이 있다. 학생회, 노동자·학생 연대, 젠트리피케이션,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부문 운동에서 청년들의 요구를 담아내려는 시도도 이어진다.

“우리는 살고싶다”…12일 전국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돌입

“우리는 살고싶다”…12일 전국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돌입

12일 ’우리는 살고싶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동시 다발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위기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피케팅과 각종 액션, 행진 없는 행진이 진행되는 한편 비대면 집회도 생중계된다. 이러한 전국동시다발행동은 300여개 연대단체와 지역 기후위기비상행동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3년 만에 나온 경찰개혁법안, 인권단체 반응은 싸늘

3년 만에 나온 경찰개혁법안, 인권단체 반응은 싸늘

3년 간의 경찰개혁 논의 과정을 거쳐 정부여당의 경찰법 개정안이 나왔지만 인권단체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돼 온 독립적 외부 통제기구 구상이나 실질적 권한 분산도 없을 뿐더러 노조 파괴 등에 개입해 공분을 샀던 정보경찰 등이 그대로 유지되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인권단체는 해당 법안을 철회하고, ‘민주적 통제’와 ‘경찰 권한 분산 및 축소’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경찰개혁 법안이 다시 발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정합의는 야합, 공공의료 확충 위해 사회적 논의 필요”

“의정합의는 야합, 공공의료 확충 위해 사회적 논의 필요”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맺은 의료정책 관련 합의에서 국민 의견이 배제됐다며 합의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의사단체뿐 아니라, 병원 내 모든 직종의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의대정원·공공의대 정책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워싱

그린워싱

에쓰오일 주유소에 도착하면 오일 방울을 형상화한 귀여운 마스코트가 고객을 맞이한다. ‘구도일’이란 마스코트 이름은 ‘굿 오일’의 한국식 이름이다. 이 ‘착한 기름’은 석유에 묻은 피와 폭력의 흔적을 깨끗이 세탁한다. 세계적인 석유기업인 쉘의 상징인 조개껍데기는 시추선과 유조선이 오염시킨 바다에서 폐사한 조개껍데기를 감춘다.

도시가 만들어낸 기후위기는 시골로 향한다

도시가 만들어낸 기후위기는 시골로 향한다

비가 계속 오고 전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우루루룽” 천둥이 칠 때면 혹시 뒷산이 무너지는 소리가 아닐까 긴장했습니다. 재작년 옆 산에 굵은 나무들이 다 베어지고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오면서 걱정은 더해졌습니다. 산 밑에 있는 이웃 어르신 집이 걱정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사히 지나갔지만 텔레비전에서는 태양광 시설이 무너진 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는 태양광 시설이 산사태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사 20,46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