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백신 제국주의’와 ‘글로벌 공공재’ 국제주의

코로나19 ‘백신 제국주의’와 ‘글로벌 공공재’ 국제주의

그러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공급과정에는 ‘백신 제국주의’적 경쟁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비동맹운동(NAM) 화상회의에서 “적절한 가격과 적정한 시기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확보하도록 함께 싸우자”고 촉구한 것을 주목할 수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의약품, 백신과 관련한 특허권·지식재산권은 인류를 위해 유연하게 적용돼야 하며, 개발도상국의 ‘평등한 접근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동맹운동은 제3세계 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발전하기 위한 기구로 이 화상회의에는 39개국 정상들이 참여했다.

“의사 공무원, 간호사 공무원이 더 많아져야 해요”

“의사 공무원, 간호사 공무원이 더 많아져야 해요”

왠지 흰 가운을 입은 그분들 앞에만 앉으면 얌전한 어린애가 된 듯싶었다. 다소곳이 앉아 아 하라면 아 하고, 어 하라면 어했던 곳에 앉아 계시던 그분들. 그래도 책상 너머 독수리 타법이 간혹 눈에 띄긴 했다. 그런데 갑자기 단상에 머리를 박아대던 의사 대표라는 분이 머리띠까지 질끈 매고 ‘총파업’을 외쳤다.

극우 깜박이 최대집과 환자 깜박한 의사들

극우 깜박이 최대집과 환자 깜박한 의사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정부와 합의하면서 의정 갈등이 의의 갈등으로 비화했다. 현직 의사나 전공의들이 어깃장을 놓으면서다. 의사들 사이 갈등은 최대집 의협 회장 탄핵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의사들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했으면 최대집은 왜 의협의 문을 두드렸을까?

“정부 온실가스 감축책, 3℃ 이상 지구 온도 높일 처참한 계획”

“정부 온실가스 감축책, 3℃ 이상 지구 온도 높일 처참한 계획”

전 지구적 기후 행동의 날을 맞이해 한국에서도 노동자, 시민이 비상행동에 나섰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법과 제도를 정부에 요구하며 거리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등을 전개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에 긴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날 청소년, 교육노동자들도 ‘학교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

아직 안 죽은 멜섭왹비

아직 안 죽은 멜섭왹비

‘멜섭왹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해야 한다. 그는 자신을 설명하는 이름을 고를 수 있다. 동의 없는 성적 접촉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노동하고, 생계를 유지하고, 생존할 권리가 있다. 이해하기 싫고, 차라리 자살했으면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 여전히 웃을 때 귀여운 편이다. 나는 살아있는 ‘멜섭왹비’를 위한 노력을 요청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시대의 집회 금지

코로나19 시대의 집회 금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의 원인과 해결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체제와 제도로 보완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더라도 서로의 고통에 사회적으로 연대할 수 있어야, 서로가 겪는 불의에 함께 저항할 수 있어야 코로나19 이후의 삶도 가능할 수 있다.

퀴어퍼레이드, 올해는 온라인으로…‘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퀴어퍼레이드, 올해는 온라인으로…‘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축제하라, 변화를 향해’ 제목으로 18일부터 12일 동안 진행된다. 21회 차를 맞는 올해 퀴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영화제, 공연, 부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서울문화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 및 유튜브, 퍼플레이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페미니즘을 경유해, 경제체제의 적녹보라적 전환을 향한다

페미니즘을 경유해, 경제체제의 적녹보라적 전환을 향한다

근대문명이 구축해 온 인간중심주의적(인본주의적), 성장중심적 상품생산-시장경제는 ‘인류세’와 ‘자본세’라는 개념들까지 만들고 있다. 페미니즘적 사고를 경유해 보자면 이 ‘자본세’와 ‘인류세’는 ‘남성세’이기도 하다. 이 경제체제는 여성의 인간-가사생산과 모성-가사-섹스노동을 시장경제에서 배제하거나 은폐하면서 구축해 온 남성-자본-인간중심의 경제체제다.

수치심의 자리를 전복하기

수치심의 자리를 전복하기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정작 수치를 모르고, 그저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뿐인 사람들에게는 수치와 모욕을 가하는 사회의 적나라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조이 레너드의 글은 “왜 대통령은 항상 창녀가 아니라 창녀를 사는 남자여야 하는지, 항상 노동자가 아니라 간부여야 하는지, 항상 도둑질을 하면서도 결코 처벌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배우게 됐는지 궁금하다”라는 문장으로 끝난다.

흩어진 청년 운동 모아 ‘큰 판’ 벌리기

흩어진 청년 운동 모아 ‘큰 판’ 벌리기

‘스펙이 곧 공정성’이라는 주장은 정말 대다수 청년들의 목소리일까. 자본주의 경쟁 논리를 넘어서는 전망을 찾으려는 목소리는 없을까. 그럼에도 여전히 대학과 사회에서는 불평등한 사회체계를 넘어서고자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이 있다. 학생회, 노동자·학생 연대, 젠트리피케이션,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부문 운동에서 청년들의 요구를 담아내려는 시도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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