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망에 잡히지 않는 착취적 관계에 내몰린 피해자들은 피해 입증의 어려움을 겪는다. 더군다나 최근 박원순 시장 사건의 경우 피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하고 종결할 예정이다. 과연 우리는 잇따른 위계와 위력에 의한 권력형 성폭력, 그리고 직장 내 성폭력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까.
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원순 서울시장.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추모와 애도의 방식이 엇갈렸다. 누군가는 그를 ‘시민운동의 역사’로 회자했고, 누군가는 그를 ‘권력형 성폭력’의 가해자로 기록했다. 언제든 권력형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20~30대 여성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워커스》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러나 변하는 세상 속에서 현재형 혹은 미래형이 아닌 과거형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들이 겪는 모든 고통은 이 시간차에서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 과거에 머무는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를 사는 사람들로부터 지탄받게 된다.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그리고 그동안 미투의 대상이 됐던 많은 인사들은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와 법률대리인이 서울시의 진상조사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의 조직적 사건 은폐 시도로 피해자가 보호되기보다 오히려 2차 피해가 더욱 커졌기에, 공공기관 성희롱을 조사하는 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법률대리인과 여성단체는 다음 주 인권위 진정 조사 준비를 마쳐 진정을 제출할 계획이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고발한 피해자가 두번째 심경을 전해왔다.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는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유하네는 이곳에서 함께 살 이웃을 찾고 있습니다. 농사에 관심이 있어 유하네와 함께 농사를 지어도 좋고,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하는 예술가도 좋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쉬러 와도 좋습니다. 시골에서 살 수 있을지 미리 경험해보려는 젊은이도 대환영입니다! 유하네와 함께 시골에서 살지 않으시겠어요?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중심으로 한 활동가 20여 명은 2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전력 서울본부 앞에서 비폭력 시민불복종 행동인 멸종저항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정부에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 등을 요구했다.
예술이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 된 지금,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예술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생각, 우리가 모두 공감할 가치가 있는 생각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예술이라고, 이렇게 예술의 목적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것 이라면 이들의 활동이야말로 가장 부합하는 실천이 아닐까?
지금껏 학벌주의, 입시경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대안학교, 혁신학교 등의 대안이 나왔지만 갈 길은 멀다. 여전히 학벌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되고, 생존권을 보장받거나 위협받는다. 교육의 결과가 사회 권력, 생존의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낼 수 있을까. 대학 입시를 거부한 투명가방끈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는 이 사건과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명확하고 숨김없이 진상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한 박 시장 성추행 사건 관련한 모든 의문점들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영역으로 넘겼다. 서울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한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을 약속드린다. 구체적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여성단체와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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