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린뉴딜: 담론을 바꾸기 위해서는 발화자를 바꿔야 한다

그린뉴딜: 담론을 바꾸기 위해서는 발화자를 바꿔야 한다

미래의 일자리를 걱정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뒷산에 들어선 시꺼먼 태양광 패널을 보며 분통 터져 하는 농민이, 쪽방 생활하는 청년이 무식하다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이제 이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야 한다.

성소수자 축복해 기소 당한 이동환 목사, 탄원서 모집

성소수자 축복해 기소 당한 이동환 목사, 탄원서 모집

지난해 인천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 이동환 목사에 대한 탄원서가 모이고 있다. 이에 ‘이동환 목사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이동환 목사의 벗들이 기독교대한감리회 재판위원회의 현명한 판결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탄원서를 7일부터 모집 중이다.

코로나 2차 유행, “소득보장 없이는 거리두기도 불가”

코로나 2차 유행, “소득보장 없이는 거리두기도 불가”

코로나19 2차 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감염병 관련 정책이 보건정책뿐 아니라 사회정책과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사회적 ‘위험요인’이 소득, 노동, 장애 등의 불평등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잇따른 집회금지 조치, 정말 방역을 위한 것일까

잇따른 집회금지 조치, 정말 방역을 위한 것일까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집회금지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통으로 집회와 방역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며,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집회·시위를 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여권서 또…구 시민당 사무총장, ‘기부금품법 위반’ 재판

여권서 또…구 시민당 사무총장, ‘기부금품법 위반’ 재판

구 더불어시민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상호 씨가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 씨의 변호인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법무법인 가로수), 구 시민당 공천관리위원인 김솔하 변호사(법무법인 가로수)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는 다르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는 다르다

두 해 전에 고 김용균 노동자에 대한 기사를 봤다. 기사 밑에 유가족을 비판하는 댓글이 화장실 줄눈에 핀 곰팡이처럼 올라왔다. 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등을 혐오하는 댓글이 넘쳐나는 시대에, 합리성의 외피를 쓴 댓글이었다. 그래서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이 궁금했다. 노동자가 죽었다는 다른 기사를 찾았고, 댓글을 읽었다.

철학 없는 정부의 ‘그린뉴딜’…“민영화 명분 될 수도”

철학 없는 정부의 ‘그린뉴딜’…“민영화 명분 될 수도”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이 원칙과 철학 없이 이미지 마케팅 용으로 소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이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그린뉴딜 사업을 명분으로, 전력시장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신이 나서 하는 일, 노는 게 일인 유하네

신이 나서 하는 일, 노는 게 일인 유하네

뜨거운 여름이 옵니다. 농촌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농번기입니다. 씨앗마다 싹을 틔우는 시각과 온도가 정해져 있기에 유하네도 정신없이 씨를 뿌리고 싹을 옮겨 심습니다. 고랑과 이랑을 만들고 밭을 채워갑니다. 비어있던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유하네는 밭에 그림을 그립니다.

현실의 피해자들은 그렇지 않다

현실의 피해자들은 그렇지 않다

분명 페미니즘 문화 콘텐츠들은 그동안 척박했던 남성 중심적인 문화에 단비가 돼 줬다. 아울러 사회·문화적으로 외면 받던 여성들의 욕구를 채웠으며,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폭력 등에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페미니즘 작품들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현실의 문제와 오롯이 운동을 통해서 풀어가야 하는 영역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민중

민중

5월 18일이 되면 나는 늘 5월 27일을 생각한다. 27일은 광주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저항자들이 계엄군에 의해 사살되며 항쟁이 최종적으로 진압당한 날이다.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된 후에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5월 27일 밤 도청에 희망 없이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왜 떠날 수 있는데 떠나지 않았고, 왜 이길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싸우고자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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