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45분경, 경찰은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세종로 사거리 교보빌딩 앞에 도착해 \’이명박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하자 9시 10분경부터 살수를 시작했다. 또한, 경찰은 약 3시간 가량 계속된 물대포와 소화기 공세 끝에, 밤 12시경 방패를 휘두르며 폭력적으로 시민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레이저 광선 같은 물이 사람을 공격한다. 마치 우주전쟁에 나온 우주로봇의 눈에서 나오는 광선처럼 사람을 하나하나 맞춰 넘어뜨린다.
본지 조정민 영상기자와 정문교 취재기자가 28일에서 29일 새벽까지 이어진 촛불집회 취재 도중 경찰의 폭력으로 부상을 입었다.
밤 12시 20분께 프레스센터와 서울특별시의회 앞 도로에도 공권력이 투입됐다. 차벽을 바라보고 시위대 왼편 서울특별시의회 옆 골목에서 전경들이 뛰어나와 막무가내로 곤봉과 방패를 휘두르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미국산 쇠고기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촛불이 경찰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28일)도 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지나가는 시민은 \"이게 다 내일을 위한 폭풍전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집회를 마무리 짓고 오늘 저녁부터 시작될 1박2일간의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의지를 북돋웠다.
경찰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연일 물대포를 분사하고 있는 가운데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시민들에게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극렬 시위자 체포를 위해 형광색 물질을 섞은 물대포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찰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등 촛불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미디어 부문 사유화, 시장화 추진 드라이브가 상당히 쎄다. 인적 쇄신에서 한 점도 고려되지 않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세계일류방송통신실천계획’도 윤곽이 드러났다. 내일(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IPTV법 시행령을 의결한다.
어제 밤 집회에서도 경찰이 처음으로 살수를 했던 새문안길(투섬플레이스 골목)에서 오후 9시 50분, 또 다시 살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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