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숙인자활시설, 코로나 빌미로 홈리스 사실상 강제 퇴거

노숙인자활시설, 코로나 빌미로 홈리스 사실상 강제 퇴거

경기도 수원시의 M노숙인자활시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빌미로 홈리스들을 사실상 강제 퇴거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9일 빈곤사회연대, 홈리스행동 등 사회단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시설에서 쫓겨난 홈리스들의 긴급구제를 요청했다.

‘싸우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가, 박서련

‘싸우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가, 박서련

지난해, 작가는 현실사회로 돌아와 청년 여성의 삶에 침착했다. 2019년 발간한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은 지금 한국사회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다. 젠더폭력과 차별, 불평등과 경쟁에 내몰린 그들의 싸움은 절박하기 때문에 이기적이다. 끊임없이 ‘싸우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과 싸우고 있는 박서련 작가를 만났다.

동두천의 이집트 여성 난민, 모나

동두천의 이집트 여성 난민, 모나

3인 가족인 모나가 사는 집은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5만 원. 1년 전 모나가 인천에서 동두천으로 이사 올 당시 노원에 있는 난민 조직이 180만 원을 지원해준 덕에 살게 된 곳이다. 그의 집은 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다. 동두천시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히는 동네다.

동두천, 여전히 배제된 여성들의 도시

동두천, 여전히 배제된 여성들의 도시

소요산 주차장 인근에는 버려진 폐허 건물 하나가 숨어있다. 지도상에도 나오지 않는 곳. 굳이 찾으려 애쓰지 않는 한 눈에 띄지 않는 곳. 마치 누가 꽁꽁 숨겨놓기라도 한 듯 잡초와 이끼가 가득 찬 건물. 그곳은 과거 동두천 기지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가두던 성매매 여성 낙검자 수용소, 몽키하우스다.

기지촌 엄마와 마미(mommy)

기지촌 엄마와 마미(mommy)

마을 여성들은 기지촌 여성의 아이들을 돌보며 돈을 벌었다. 아이들은 보모와 같았던 주민들을 잘 따랐다. 그 아이들도 이제 나이를 먹어 쉰을 훌쩍 넘긴 나이가 돼 있을 터였다.

기지촌 마을, 빨래하는 여성들

기지촌 마을, 빨래하는 여성들

턱거리마을에 사는 여성들은 빨래를 했다. 미군의 군복과 속옷을 빨았고, 기지촌 여성들의 옷을 빨았으며, 가족들의 옷을 빨았다. 미군부대에 들어가 빨래를 했고, 마을을 가로지르는 동두천에 모여 빨래를 두드리기도 했다. 지난 60년간 그들의 손에서는 물기가 마를 날이 없었다.

표류하는 밤

표류하는 밤

동두천 보산동, 그나마 불이 켜진 가게 몇 군데와 네온사인 불빛을 제외하면 거리는 적막에 가깝다. 걷다 보면 이따금 쇼윈도 너머로 손님을 기다리다 의자에 앉은 채로 잠든 상점의 주인이나 TV를 보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보인다. 미군부대는 떠났지만 그 언저리에서 살아온 삶은 좀처럼 떠나지 못하고 빈자리를 맴돈다. 표류하는 사람을 마주칠까 염려하며 지나온 골목 끝에선 정적만 크게 남아있다.

쇠락한 기지촌 마을, 배제된 사람들의 기록

쇠락한 기지촌 마을, 배제된 사람들의 기록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진 골목에는, 아직 과거를 지우지 못한 흔적들이 빈 허물처럼 남아 있다. 그리고 골목 뒤편 언덕가의 허름한 집들에도 아직 사람의 흔적이 있다. 미군부대와 발전소로 둘러싸인 마을. 모든 것이 사라졌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동네. 줄곧 배제됐으나 반드시 기록되어야 할 곳. 이곳의 오랜 지명은 ‘턱거리마을’이다.

해명하지도, 간청하지도 말자

해명하지도, 간청하지도 말자

단지 다른 몸을 지녔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수도 없이 의심받고 증명을 요구받아 온 두 사람에게 이 사건은 단지 트랜스젠더 A씨의 사건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체화된 경험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누구에게라도 그러했으리라. 그래도 그 의심과 증명의 굴레를 뚫고 나오는 한 사람이 있기에, 이 존재들을 짐짓 모른척하던 세상이 한 번씩 뒤집어진다. 그 용기를 보여준 A씨는 우리에게 이런 글을 남겼다.

대남병원, 98년부터 청도군과 유착 의혹…“끌려다닌다” 군의회 지적도

대남병원, 98년부터 청도군과 유착 의혹…“끌려다닌다” 군의회 지적도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평소 건강 상태가 나빴던 입소자 7명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사망하자, 대남병원 운영 부실, 비리 의혹이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병원과 청도군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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