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를 가두는 숫자들

우리를 가두는 숫자들

주민등록번호는 출생신고와 함께 한 사람의 정체성을 숫자 안에 가둔다. 남자 아니면 여자라는 이분법적인 숫자 체계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단정 짓게 만든다. 정해진 이분법에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은 억지로 끼워 맞춰지거나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이들이 돼버린다.

라타샤 할린스의 죽음과 투팍

라타샤 할린스의 죽음과 투팍

할린스는 1991년 3월 16일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의 한 주류 판매점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발포한 사람은 점주인 한국계 미국인 두순자였다. 할린스는 오렌지 주스 한 병을 가방에 넣고 카운터로 다가왔고, 곧이어 주스 값 계산을 두고 할린스와 두순자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기후위기, 불평등, 기술혁신 속에서 2020년대를 생존하기

기후위기, 불평등, 기술혁신 속에서 2020년대를 생존하기

지금의 기후위기는 무엇보다 계급적 혹은 계급 차별적 기후위기다. 기후위기는 지구상 모든 인간의 위기라기보다는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따른 저소득 계층 및 저개발 지역 인구의 위기다.

북한산

북한산

어느 날 우연히 북한산 근처에서 돌아다니던 들개 무리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그들을 조용히 그리고 자세히 관찰하였다. 점차 시간이 지나며 개들은 나를 나무 보듯, 자신을 해치지 않을 산속의 또 다른 친구를 보듯 받아들여 주었다.

정부 ‘표창’의 가벼움에 대하여(feat. TV조선 )

정부 ‘표창’의 가벼움에 대하여(feat. TV조선 )

현 정부의 성평등·노동 정책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국정방향과 맞아 떨어지는 TV조선 〈미스트롯〉이기 때문이었을까. TV조선 〈미스트롯〉 서혜진 PD 표창이 여러 면에서 씁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재용 4차 공판…민주노총 “작량 감경 시도” 비판

이재용 4차 공판…민주노총 “작량 감경 시도” 비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4차 공판이 1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민주노총이 법원과 삼성의 ‘이재용 방면 시도’를 규탄했다.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자 30명, 본사 점거 시위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자 30명, 본사 점거 시위

삼성생명 암보험 피해자 14일 약 30명이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보험 본사 2층을 점거하고 시위 중이다. 암보험 피해자들은 금융감독원의 권고, 국정감사의 문제 제기에도 삼성생명이 암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시위 이유를 밝혔다.

시드니 항만 노동자들, 기후 위기에 반대하는 산업 행동

시드니 항만 노동자들, 기후 위기에 반대하는 산업 행동

그중에서도 최근에는 호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최악의 기후 재난을 경신하고 있다. 이 산불이 5개월 가까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 노동자들이 노동자 건강권과 기후 위기 대처를 촉구하며 필사적으로 산업 행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드니 건설 및 항만 노동자들은 연기에 질식하는 대신 작업중지를 선택했다.

“석유기업, 기후위기에 법적 책임 있다”…세계 첫 번째 정부 보고 나와

“석유기업, 기후위기에 법적 책임 있다”…세계 첫 번째 정부 보고 나와

지난 12월 15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25차 당사국 총회(COP25)가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한 석유기업의 법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 정부기구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전장연, 고 설요한 중증장애인 사망 대책 촉구

전장연, 고 설요한 중증장애인 사망 대책 촉구

서울고용노동청 점거 농성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고 설요한 중증장애인 동료지원가 사망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2일 오전 11시 서울고용노동청 5층 청장실 앞에서 ‘서울고용노동청 점거농성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 장관의 사과 및 공공일자리 1만개 등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요구했다.

기사 20,47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