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이트-래그(Sight-lag)

사이트-래그(Sight-lag)

(2017-2018)는 백야가 시작하는 섬에서 본 풍경들이다. 화이트 아웃된 언덕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흐릿한 장면을 찍고 좌푯값을 검색해 저장하는 일련의 동작으로 시점, 보는 위치를 구한다.

기후위기, 바이러스의 창궐

기후위기, 바이러스의 창궐

의료산업과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감염병 사망자 수는 1986년 7382명에서 2016년 7946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1986년 미국에서 감염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3만 1623명이며, 2016년에는 7만 52명으로 두배 이상이 늘었다.

코로나 벼랑 끝 홈리스…“적정 주거가 답”

코로나 벼랑 끝 홈리스…“적정 주거가 답”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때도 다르지 않았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급식소 폐쇄’, ‘의료 공백’, ‘복지시설 강제 퇴거’ 같은 홈리스의 인권 문제가 터져 나왔다. 늘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지만 반짝 뉴스거리로 떠올랐다 사라질 뿐이었다. 《워커스》가 전염병이 퍼질 때마다 홈리스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현재의 복지체계를 살펴봤다.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끝나지 않는 질문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끝나지 않는 질문

청도대남병원 집단감염은 국내 코로나19 사태에서 최초의 병원·집단거주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이자, 최초의 코호트 격리 실험장이라는 상징적 사건이다. 18일 기준, 사망자를 제외하고 타 병원에 격리 치료 중인 환자 95명 중 65명이 완치됐다. 하지만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이들이 100% 완치되더라도 청도대남병원과 관련한 기록은 100% 감염, 7.8% 사망이다. 그리고 그 다음 질문은 이것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감염돼 바깥으로 나온 환자들은 이제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3가지 사건으로 보는 코로나19 최전선 대구의 한 달

3가지 사건으로 보는 코로나19 최전선 대구의 한 달

코로나19 청정 지역을 자랑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순간에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그리고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그중 3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최전선 대구의 한 달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n번방’들과 성의 경제학

‘n번방’들과 성의 경제학

최근 몇 년간 한국사회 페미니스트들은 ‘성착취’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박사방’ 사건을 계기로 언론도 확실하게 ‘성착취’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착취’ 개념은 ‘성폭력’의 경제 혹은 경제구조로 이어지는 고리가 된다. 폭력과 착취의 연결선 그 경계에서 한쪽은 범죄고 한쪽은 합법이 된다.

노량진역

노량진역

걱정과 우려 섞인 말들이 채 끝나기도 전 4시부터 강제철거가 시작됐다. 2월 21일, 서울 동작구청은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기습 철거를 단행했고, 약 20여 개의 포장마차를 부숴 압수해 갔다. 포크레인이 하늘에서 내려와 찍은 자리에 할매들이 드러누웠다.

‘기본소득’ 아닌 ‘긴급재난생활비’를 계급선별적으로 분배해야

‘기본소득’ 아닌 ‘긴급재난생활비’를 계급선별적으로 분배해야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친 지 3달째다. 긴급재난으로 인해 실물경제가 얼어붙고, 일터는 가동율이 곤두박질치고, 노동자들은 해고되거나 무급 휴가를 강요당하고 임금이 자연 삭감되고 있다. 소득이 줄고 있는 가운데 저축한 돈도 얼마 없는 사람들은 코로나19보다 생계난이 더 두렵다. 이들을 위한 ‘긴급 생활비’ 지원이 필요하다. 역병이 재난이라면 말이다.

툭 까놓고 얘기합시다, 문제는 자본주의입니다

툭 까놓고 얘기합시다, 문제는 자본주의입니다

4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청년 발언대회 “청년이 말한다: 문제는 자본주의다, 사회주의가 답이다”가 열립니다. 자본주의 때문에 내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청년 문제를 십 수 년째 해결 못하는 자유주의세력과 수구세력 모두 얼마나 한심한지, 우리가 왜 지금 사회주의를 말할 수 있고 말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발언을 기대합니다.

한신대, 농성 이유로 학생 8인 징계 시도, “유례없어”

한신대, 농성 이유로 학생 8인 징계 시도, “유례없어”

한신대학교가 농성을 벌인 이유로 학생 8명을 지도위원회(지도위)에 회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20일 오후 2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성을 진행하고 농성장에 있었다고 학생지도위에 학생을 회부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며 “학교 당국은 현재 학생들을 탄압하는 용도로 학생지도위 기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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