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weety Safety

Sweety Safety

네 몸이라 해서 내 몸이라 했던가. 나에게 깊게 배인 습도와 얼굴들에 도망치고 싶어 먼 나라로 향하는 티켓을 샀다. 쉬고 싶다는 마음, 나를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에 훌쩍 떠났지만 도처에 오차만이 스산하게 널려있었다.

주님의 이름으로 행해진 ‘낙태 반대’ 정치세력화(1)

주님의 이름으로 행해진 ‘낙태 반대’ 정치세력화(1)

‘낙태 논쟁’이 불거질 때 마다 천주교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온 것이 바로 ‘100만 서명’이다. 천주교 100만 서명의 역사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회에서는 모자보건법상 낙태 허용조항을 없애고, 형법 135조에 허용규정을 포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가톨릭교회는 100만 서명운동에 나섰고, 결국 1994년 국회 본회의 상정이 유보됐다.

수협의 불법적 강제집행, 서울시와 국회는 두고만 볼 것인가

수협의 불법적 강제집행, 서울시와 국회는 두고만 볼 것인가

상인들은 진입로마다 시장으로 들어가려는 집행관과 격려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상인들은 “수산시장은 내 인생의 모든 것이다. 가족을 먹여 살리려 수십 년 동안 장사했다”며 울부짖었다. 수협의 강제집행은 활어 보관장의 마지막 남은 점포 한곳을 정리하면서 다섯 번째 명도는 마무리됐다.

노키즈존, 노퀴어존 그리고 민주주의

노키즈존, 노퀴어존 그리고 민주주의

노키즈존, 노퀴어존, 가부장주의적 집단, 난민반대시위, 농성장 강제철거, 이런 곳들에서 쫓겨나는 것은 단지 몇몇 사람들이 아니다. 이런 곳에서 금지되는 것은 단지 특정한 행위들이 아니다. 여기서 쫓겨나는 것, 여기서 금지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 평등한 삶 자체, 서로 다른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다.

정부가 키우고 기업이 득보는 ‘미세먼지 공포 마케팅’

정부가 키우고 기업이 득보는 ‘미세먼지 공포 마케팅’

장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제대로 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같은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워커스》는 이날 장 교수를 만나 미세먼지 ‘공포마케팅’과 정부 정책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정의당 법안, ‘낙태죄’ 존치나 다름 없어”

“정의당 법안, ‘낙태죄’ 존치나 다름 없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대표발의한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두고 여전히 여성의 기본권을 훼손하고 낙태죄를 존치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은 16일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를 통해 이미 천명된 여성의 기본권을 훼손하고 ‘낙태죄’를 존치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이라고 비판했다.

소리 없는 밤

소리 없는 밤

봄을 바랄 수 있을까. 일렁이는 바다 표면에 가슴이 짓눌리듯 내려앉았다. 해안가 불빛 아래 갈대밭만 보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봄이면 모두가 사월의 바다와 닿아있었다.

미세먼지보다 갑갑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미세먼지보다 갑갑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백번 양보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의 주장처럼 초미세먼지 30~50%가 중국 영향 때문이라 해도, 그와 맞먹는 내적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남의 탓’에 열을 올리는 한국 정부는 국내 미세먼지의 발생 요인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미세먼지의 국내 요인과 이에 따른 정부 정책을 짚어봤다.

미세먼지 ‘주범’이 미세먼지 ‘수혜자’가 됐다

미세먼지 ‘주범’이 미세먼지 ‘수혜자’가 됐다

정부와 언론의 더할 나위 없는 홍보 덕에 LG는 ‘미세먼지 해결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은 대기업들이 ‘잭팟’을 터뜨리는 날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대기 중에 흘려보냈던 오염 물질을 ‘미세먼지’라는 돈으로 쓸어 담는, 일명 돈 놓고 돈 먹기 게임. «워커스»는 미세먼지 발생원이자, 미세먼지로 돈을 벌어들이는 미세먼지 수혜 기업들을 들여다봤다.

미세먼지 나쁨, 사장님은 기쁨

미세먼지 나쁨, 사장님은 기쁨

‘미세먼지’라는 국가적 재난이, 누군가에게는 ‘호재’가 됐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은, 이른바 ‘미세먼지 수혜주’라고 불리는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는 날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내놓은 미세먼지 가전제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마스크 생산업체와 제약회사,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 등의 주가는 신나게 뛴다. 보험업계는 ‘도전이자 기회’라며 미세먼지 시장 앞에서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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